테러리스트 사이먼(제레미 아이언스)은 뉴욕 곳곳에 폭탄을 설치해 놓고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 형사에게 복수를 시작한다. 사이먼은 맥클레인이 1편에서 죽인 테러리스트의 형. 초등학교에 설치된 폭발물을 찾기 위해 온 뉴욕의 경찰들이 동원되는 동안 사이먼은 연방 은행의 금괴를 털어 유유히 사라진다. 사이먼의 계획을 눈치 챈 맥클레인은 도주 중인 사이먼의 배에 타지만 오히려 폭발물이 잔뜩 실린 배에 갇히게 된다. 구사일생으로 탈출한 사이먼은 진짜 금을 숨겨놓은 사이먼의 아지트를 찾아내고, 맥클레인과 사이먼의 마지막 혈전이 벌어지는데...

70년대 후반 미국. 한 도박장에 2인조 무장 강도가 난입해서 돈을 강탈한 후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몸을 싣고 달아난다. 차량을 운전하는 ‘드라이버(라어언 오닐 분)’는 신기에 가까운 운전 솜씨로 경찰의 추격을 비웃기라도 하듯 여유 있게 뿌리치고 유유히 사라진다. 사건을 담당한 ‘형사(브루스 던 분)’는 범인들이 폐차장에 버리고 달아난 도주 차량에서 드라이버가 사용한 사제 자동차 키를 발견한다. 용의자로 지목된 드라이버는 곧바로 체포되고, 도박장에서 사건을 목격한 사람들과 대면한다. 그런데 도주 차량을 운전한 드라이버를 가장 가까이서 목격한 여자 도박사(이자벨 아자니 분)는 형사의 추궁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목격한 도주 차량 운전자가 아니라고 거짓 증언을 한다. 하지만 용의자로 지목한 드라이버가 범인임을 확신하는 형사는 다른 범죄자들을 동원해서 드라이버를 함정에 몰아넣기로 한다. 범죄자들은 형사의 계획대로 은행을 털기로 하고, 드라이버에게 접근해서 자신들의 도주 차량을 몰아줄 것을 부탁한다. 결국 이들 일당과 함께 은행털이에 나선 드라이버. 이들은 은행을 습격해서 20만 달러를 훔친 뒤 드라이버가 모는 차로 무사히 도주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수중에 거액의 돈이 들어오자 생각이 달라진 범인은 형사와의 약속을 어기고 드라이버를 해치우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드라이버에게 총구를 겨누는데... (EBS)

하워드 페인은 몸값 370만 불을 요구하며 엘리베이터 인질극을 벌이나 경찰 특수반의 잭과 해리의 활약으로 좌절된다. 앙심을 품은 페인은 버스에 폭탄을 장치해 놓고 잭에게 연락한다. 시속 50마일 이하로 속도가 떨어지면 폭발하도록 만들어 놓은 문제의 버스에 잭이 천신만고 끝에 다가가 달리는 버스에 올라탄다. 하지만 마침 타고 있던 범죄자가 자신을 체포하려는 것으로 오인, 총을 쏘는 바람에 버스 운전사가 중상을 입는다. 그래서 승객인 애니가 핸들을 잡고 러쉬아워의 LA 시내를 좌충우돌하며 돌진하게 되는데...

무장 강도 혐의로 4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감한 맥코이. 가석방의 조건으로 부패한 정치인 잭이 요구하는 일을 하기 위해 아내 캐롤과 함깨 다시 일당을 조직, 은행을 털 계획을 세우고 치밀한 계획하에 은행을 습격, 수백만불을 강탈한다. 하지만 경찰과 충돌, 간신히 탈출하여 2차 집결지로 모인다. 그러나 일당 중 루디라는 자가 배신, 수백만불을 독차지 하려고 하는 것을 알고 그에게 총격을 가하고..

두 강도가 철도 전신국에 침입하여 교환원에게 기차를 멈추게 하고 기관사에게 기차를 정비하라고 명령한 뒤, 교환원을 기절시키고 포박한다. 이후, 강도들의 계략대로 기차가 역에서 멈추자 숨어있던 4명의 강도들이 열차에 올라타게 된다. 두 명의 강도가 우선 객차에 들어가 승무원을 죽이고 다이너마이트가 든 상자를 얻는데 성공한다. 한편, 운전칸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다른 2명의 강도들은 화부를 살해하였으며, 직후 기관사에게 당장 기차를 멈추고 기관차를 분리하도록 협박한다. 기차가 멈춘 직후, 강도들은 승객들을 기차에서 강제로 끌어 내리고 소지품을 내놓으라면서 발포하는데,[1]겁을 먹은 승객들은 자신들의 소지품을 모두 강도들에게 주고, 강도들은 분리된 기관차를 타고 탈출하여 말을 미리 두고 온 계곡으로 향하게 된다. 한편, 전신국에 포박되어 있던 교환원은 딸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의식을 차리고, 댄스홀에서 춤과 음악을 즐기고 있던 보안관들에게 강도 사건을 신고한다. 이후 보안관들은 말과 총을 챙기고 강도들이 숨은 계곡으로 달려가 추격전을 벌여 한 명을 사살한 것을 시작으로, 추격대를 따돌리고 숲속에 전리품을 묻고 있던 나머지 세 명도 따라잡아 총격전을 벌여 모두를 사살하고[2]은닉을 시도하던 소지품과 우편물을 다시 회수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마켓에서 물건을 고르는 도중 동네 노인이 피를 흘리면서 “안개 속에 무언가가 있다!!” 뛰쳐 들어왔다. 마트 밖은 이미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정체 불명의 안개로 뒤덮혔고, 정체불명 거대한 괴생물체의 공격을 받는다. 마트 안에는 주민들과 데이빗, 그의 아들 빌리가 고립되었고, 지금 밖으로 나간다면 모두 죽는다는 미친 예언자가 그곳을 더욱 절망스럽게 만든다. 몇 시간 뒤 그들은 믿을 수 없는 괴물들의 등장으로 목숨의 위협을 받고, 살기 위해 살아 남기 위해 싸우기로 결심한다.

샌디에이고로 향하던 제프와 에이미는 텍사스 근처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자동차 시동이 꺼지고 만다. 난감해하던 이들 부부 앞에 낯선 남자가 나타난다. 컨테이너 운전사 레드는 에이미를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곳에 데려다 주기로 하고 함께 떠난다. 수리공을 기다리다가 혼자 자동차를 수리하는데 성공한 제프는 에이미를 만나기 위해 마을로 가지만 그 곳에 아내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에이미의 행방을 찾던 제프, 그녀를 데려갔던 레드를 만나지만 그는 모르는 일이라며 시치미를 뗀다. 제프는 경찰과 마을 사람들에게 아내가 납치됐음을 알리지만 그의 말을 믿기는커녕 미친 사람 취급한다. 어찌할 바를 모르는 제프에게 에이미의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가 걸려오는데...

남자들은 모두 마피아를 꿈꾸고, 여자들은 몸 파는데 여념이 없으며, 경찰은 부패했고, 갱스터들은 당당하게 거리를 활보한다. 이런 복잡한 도심 한구석에 아내 린(Lynn Porter: 데보라 웅거 분)과 보금자리를 튼 포터(Porter: 멜 깁슨 분). 그는 고급 매춘부의 운전기사 겸 경호원 노릇을 하면서 은행털이나 강도짓을 일삼아 살아가는 건달이다. 어느날 그는 '아웃핏'이라는 거대 마피아 조직에 13만 달러의 빚을 진 채 쫓겨난 친구 발(Val Resnick: 그렉 헨리 분)의 제안으로 차이나타운의 최대 범죄조직 '챠우파'의 돈을 턴다. 그러나 14만 달러의 돈을 손에 넣은 순간, 아내 린과 친구 발은 포터를 배신하고 돈을 챙겨 달아나 버린다. 하지만 그들의 총에 맞아 죽음의 문턱에 이르렀던 포터는 가까스로 살아나고, 5개월 후 자기 몫 7만달러의 돈을 되찾고 복수를 하기 위해 돌아온다. 포터의 돈으로 빚을 갚은 후 다시 조직에 들어간 발은 '챠우파'에게 밀고해 그를 없애려 한다. 게다가 포터를 이용해 한 몫 잡아보려는 부패한 경찰들까지 그를 뒤쫓기 시작한다. 포터는 한때 사랑했던 고급 매춘부 로지(Rosie: 마리아 벨로 분)를 찾아가 그녀의 도움을 받아 복수를 시작한다. 작은 오해로 헤어졌던 포터와 로지, 두 사람은 재회를 통해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하는데...

마이클 딜레이니는 걸프-포르쉐 팀 소속의 르망 24시 레이스 드라이버다. 전년도 대회에서 발생한 사고로 동료이자 상대팀 드라이버인 벨게티가 사망한 뒤, 마이클은 1년 만에 사고가 났던 자리를 배회한다. 숙적인 페라리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야 하는 지옥의 레이스가 시작된다. 페라리의 에리히 슈탈러는 이미 2주 전 독일 뉘르부르크링 레이스에서 마이클을 이긴 전적이 있다. 레이스 도중 많은 차량들이 사고나 고장으로 탈락하는 가운데 마이클의 차량도 앞서가던 차를 피하는 과정에서 추돌사고를 일으켜 차량을 잃고 팀 대기실로 복귀하는데...

7월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 해킹 용의자 매튜 패럴을 FBI본부로 호송하던 존 맥클레인은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다. 정부 전산망을 파괴해 미국을 장악하려는 전 정부요원 토마스 가브리엘이 자신의 계획을 저지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해커들을 죽이는 동시에 미국의 네트워크를 공격하기 시작한 것. 천신만고 끝에 목숨을 건졌지만 미국의 교통,통신,금융,전기 등 모든 네트워크가 테러리스트의 손아귀에 들어가고, 미국은 공황상태에 빠진다. 테러리스트를 막기 위한 숨막히는 추격전을 벌이는 가운데, 가브리엘이 맥클레인의 딸 루시를 인질로 잡고 마는데...

1989년 텍사스의 평화로운 마을, 어두운 집안에서 울려 퍼지는 낯선 소음을 쫓던 ‘리차드’(마이클 C. 홀)는 자신의 집에 침입한 의문의 사나이에게 방아쇠를 당긴다. 괴한의 정체는 바로 현상 수배범 ‘프레디 러셀’. 그는 ‘리차드’의 총격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지만 ‘리차드’는 정당방위로 풀려나게 된다. 모든 것이 끝난 줄 알았던 그 때 ‘리차드’의 앞에 아들 ‘프레디’의 죽음으로 가석방 된 전과자 아버지 ‘벤’(샘 쉐퍼드)이 나타나 ‘리차드’와 가족 앞에 피의 복수를 예고한다. 팽팽한 긴장으로 맞서던 ‘리차드’와 ‘벤’은 보이는 것이 사건의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되고, 이때부터 두 사람은 사건 뒤에 감춰진 폭력으로 얼룩진 세계와 마주하게 되는데... 과연 이들이 만나게 되는 폭력의 끝은 어디인가?

위기에 빠진 도시, 홍콩! 사상 최악의 테러를 막기 위한 지상 최대의 작전이 펼쳐진다! 도로를 질주하던 현금수송차량이 통째로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은 증거불충분으로 세 번이나 검거에 실패했던 테러조직의 리더 '차오'. '루이'는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로 재회한 옛 친구 '봉'을 중심으로 수사망을 좁혀나간다 그러나 끈질긴 추격이 이어질수록 '루이'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신변이 위험해지고, 더욱 대담한 범죄를 저지르는 '차오'의 조직은 대규모 폭탄테러를 계획하는데...

변변치 못한 건달 제리는 보스로부터 멕시코의 외진 마을에서 전설의 총 '멕시칸'을 가져오라는 명령을 받는다. 제리는 애인 샘에게 조직에서 발을 빼고 함께 라스베가스 여행을 떠나기로 약속한지 얼마 안된 터였다. 내키지 않으면서도 후환이 두려워 어쩔수 없이 멕시코를 향하는 제리. 샘은 제리에게 '이젠 너같은 놈이랑은 끝!'이라며 불같이 화를 내고 혼자 라스베가스로 떠난다. 멕시코에 도착한 제리는 곧 '멕시칸'을 입수하지만 이후 모든 상황이 꼬이기 시작하며 멕시코에 발이 묶인다. 설상가상. 샘조차 라스베가스로 가는 도중 킬러에게 납치당하고, 괴한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는데..

평범한 소시민 존 버킹검. 지극히 단조로운 나날을 보내던 존은 문득, 삶의 변화를 결심한다. 어찌보면 비참할지도 모르지만, 한편으론 용기있는 행동이기도 한 '러시아로부터 사랑을'이란 웹 사이트를 통해 신부를 주문한 것이다. 모스크바발 236편으로 도착한 신부를 본 순간, 존은 자신의 눈을 의심하게 된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아름다운 러시아 여성 나디아. 하지만, 황홀한 순간도 잠시. 그녀는 사이트에서 보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한마디도 못한다. 무조건 ‘YES’만을 주억이며, 연신 담배를 피워댈 뿐이다. 날이 밝기 무섭게 그녀를 반품하려던 존은 갑작스레 덮쳐오는 그녀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그녀의 현란한 바디랭귀지에 완전히 포로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두 사람은 자신들만의 색다른 로맨스를 만들어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나디아의 생일을 맞아 러시아에서 사촌 오빠라는 유리와 그의 친구 알렉세이가 들이닥치기 전까지는. 무례하고 폭력적인 그들로 인해 존의 평화로운 일상은 뒤죽박죽이 된다. 급기야 참다못한 존의 집에서 나가달라는 요구가 엉뚱하게 꼬이면서, 두 사람은 나디아를 인질로 존을 협박하기 시작한다. 나디아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10년간 근속해온 은행을 털어야 하는 상황까지 몰리게 된 존. 대체 나디아의 정체는 무엇일까...?

정신과 의사 빌은 자신의 환자가 치료 중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죽어버리자 끔찍한 기억에 시달린다.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치료를 받기 위해 LA에 사는 친구 무어 박사를 찾는 빌. 하지만 빌이 도착한 뒤 일주일도 되기 전에 무어는 누군가에 의해 끔찍하게 피살된다. 경찰은 범인이 환자들 중 한명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빌에게 무어가 맡았던 심리치료 그룹을 맡아 범인을 가려내 달라고 부탁한다. 환자들의 면면을 분석하던 빌은 어느 날 베일에 가려진 젊은 여인 로즈를 만난다. 그녀는 갑자기 빌의 삶 속에 뛰어들어 그의 이성과 육체를 뒤죽박죽으로 만들어놓는데...

감방동료인 닉(제임스 프레인 분)과 함께 출감을 기다리던 차량절도범 루디(벤 에플렉 분). 그러나, 출감을 며칠 앞둔 어느날 뜻하지 않게 닉이 감옥에서 살해당한다. 혼자 출감을 하게 된 루디는 그를 기다리고 있는 미모의 여자 애슐리(샤를리즈 테론 분)를 만난다. 사실 그녀는 살해당한 닉의 펜팔 친구로 닉이 출감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닉에게 보내준 편지와 사진을 통해 이미 애슐리를 사랑하게 된 루디는 그녀에게 자신이 닉이라고 소개한다. 두 사람은 처음 보는 순간 서로에게 빠져들고 루디는 애슐리와 꿈 같은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그들의 짧은 행복도 애슐리의 오빠 가브리엘(게리 스니즈 분)의 등장으로 무참히 끝나버린다. 애슐리의 편지를 통해 닉이 카지노에서 일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가브리엘은 갱들을 모아 카지노를 털 계획을 세운 것. 가브리엘은 루디를 협박해 카지노의 내부 상황을 알아내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루디는 자신이 닉이 아님을 밝히려 한다. 그러나, 무자비한 가브리엘 일당에게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결국 거짓정보를 건네게 된다. 마침내 크리스마스 이브날 카지노를 털기로 결정한 가브리엘 일당. 루디는 카지노로 가는 도중에 경비가 소홀한 틈을 타 애슐리와 함께 탈출을 시도하 지만 곧이어 뒤쫓아 온 가브리엘 일당에게 붙잡히고 하는 수 없이 카지노까지 함께 털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