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 음악의 매력을 생생하게 포착한 음악 다큐멘터리. 감독은 집시들의 여행을 따라 인도에서 이집트, 루마니아, 터키, 스페인을 여행하며 이들의 다양하고 독특한 음악을 기록한다. 음악은 이들의 고통을 잊게 해주는 진통제인 동시에 기쁨의 순간을 함께 하는 오랜 친구이기도 하다. 1993년 깐느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상 수상.

2001년 9월 11일 아침, LA발 뉴욕행 비행기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 두 이방인 엘리엇과 조니. 하지만 911테러의 여파로 비행기는 로스앤젤레스로 회항하고 두 사람 역시 혼란의 한가운데 놓이게 된다. 급히 뉴욕에 가야 한다는 것 외에 공통점이 별로 없는 두 사람은 조니 가족의 친구인 스코티가 낡은 밴을 빌려주겠다는 제안을 승낙한다. 두 사람의 미국 횡단 여정은 911테러의 충격과 스트레스로 우여곡절을 겪지만, 둘 사이에도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바로 오래된 포크송에 대한 애정이다. 엘리엇과 조니는 함께 노래를 부르며 음악에 담긴 치유의 힘을 다시금 깨닫고, 비극에 애도하면서도 서로 용기를 북돋아주는 시민들을 만나게 된다.

우승을 못하면 유산도 없다! 엄청난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성가대를 결성하라! 뉴욕의 광고회사 중역 대린(쿠바 구딩 주니어 분)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능력 있는 야심가이다. 그러나 고질적인 거짓말쟁이인 그는 승진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거짓 이력서 탓에 해고를 당하게 된다. 직장을 잃는 동시에 경제적 압박에 시달리게 된 대린에게 남은 건 카드 빚 뿐. 그런 그에게 갑작스레 유산이 떨어지게 된다. 지구상에 단 하나뿐인 혈육 이모 샐리가 자신에게 15 만불의 유산을 남기고 돌아가신 것. 대린은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고향인 조지아의 작은 마을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그가 유산상속을 받기 위해서는 이모의 마지막 유언을 완수해야 된다. 그것은 집안 전통을 이어 불라 침례교회의 성가대를 콜럼버스에서 열리는 복음성가대회에 출전시키는 것이다. 우승을 못하면 유산도 없다. 상속을 포기해야만 하는가? 절망적인 그에게 기적처럼 나타난 사랑스런 그녀! 복음성가대회는 상금 1만 달러를 놓고 성가 경연을 벌이는 대회이다. 유산상속을 받기 위해 대린은 자신이 음악프로듀서라 속이고 성가대를 맡게 된다. 성가대를 함께 할 단원 모집에 나선 대린. 그렇지만 성가단원을 모집하는 일은 쉽지 않다. 성가대에 마땅한 싱어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고, 절망한 대린은 상속을 포기할 단계에 이른다. 이때 기적처럼 나타난 어린시절 친구이자 클럽의 여가수 릴리(비욘세 노울스). 그녀만 있으면 전국 성가대 경연대회에도 출전가능하다고 판단한 대린은 그녀를 성가대에 들게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한다. 릴리는 대린의 진실어린 부탁에 어렵게 결단을 내려 성가대에 찾아오지만 성가단원들은 미혼모인 그녀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성가대 일원으로 연습을 하는 릴리와 불라 침례교회의 성가대. 이제 복음성가대회가 눈앞에 닥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