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작가인 우성은 일이 막힐 때 마다 여자 친구 미진과의 섹스로 스트레스를 푸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오늘도 미진과의 섹스 후 번역 의뢰를 받게 되고 클라이언트인 철민이 같은 대학동문 선배인 것을 알고 금세 친해진다. 이후 우성은 철민의 별장으로 초대를 받게 되고 별장에 도착한 우성은 철민의 부인을 보고 놀라고 만다. 철민의 부인 혜란은 대학 때 우성과 동거하는 사이였다. 우성은 더욱 섹시해진 혜란을 형수로 다시 만나는데...
원고가 잘 써지지 않는 여작가는 글을 쓰기 위해 혼자 펜션으로 향하고, 그런 그녀에게 대본 독촉 전화를 거는 감독. 스트레스가 쌓인 여작가는 펜션에 들어오자마자 옷을 다 벗고 글을 써내려 가기 시작한다. 자신의 글에 감정이입 되어 자위를 하며 글을 쓰던 그녀는 또 감독에게 전화가 오자 귀찮게 하지 말라며 뚝 끊어버린다. 다음날 작가와 연락이 두절되자 대본이 걱정된 감독은 결국 작가가 있는 펜션으로 찾아온다. 감독은 작가에게 너무 야하게만 쓰지 말고, 퀄리티 있는 대본을 써달라며 요구하다 함께 대본을 쓰게 되고, 점점 서로에 대한 묘한 감정이 흐르기 시작하는데...
남 부러울 것 없이 놀아본 그녀들에게 들어온 기묘한 제안?! 천국의 바캉스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우아한 재벌집 며느리, 그리고 청순가련 예비 신부의 공통점은? 바로 남 부러울 것 없이 놀아본 그녀들만의 발칙한 과거들! 파란만장한 과거의 사건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은 그녀들은 어떤 남자들을 유혹하는 지령을 받는데... 겉만 보면 실력파 포토그래퍼, 럭셔리 꽃미남, 유머러스한 훈남이지만 알고 보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그들만의 은밀한 취미를 즐기고 있다. 우연히, 혹은 필연적으로 마주친 세 여자와 세 남자는 지상 최고의 파라다이스로 화끈한 바캉스를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농밀하고 짜릿한 경험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거대한 음모에 불과했다. 과연 그 거미줄 같은 음모의 실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