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 시설에서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은 자윤. 나이도, 이름도 모르는 자신을 거두고 키워준 노부부의 보살핌으로 씩씩하고 밝은 여고생으로 자라났다. 어려운 집안사정을 돕기 위해 상금이 걸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윤, 방송이 나간 직후부터 의문의 인물들이 그녀 앞에 나타난다. 자윤의 주변을 맴돌며 날카롭게 지켜보는 남자 귀공자, 그리고 과거 사고가 일어난 시점부터 사라진 아이를 찾던 닥터 백과 미스터 최까지 자신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그들의 등장으로, 자윤은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데...

인간을 위협하는 '프릭스'의 출현으로 공포에 빠진 도시. 불안에 휩싸인 아빠 ‘헨리’(에밀허쉬)는 7살 딸 ‘클로이’(렉시콜커)를 안전하게 지킨다며 밀폐된 집에서 철저히 외부와 차단시킨다. 클로이는 바깥 세상이 궁금하지만 아빠는 꼭꼭 숨어 있지 않으면 놈들이 우리를 죽일 꺼라고 겁을 준다. 어느 날, 신비한 음악소리와 함께 아이스크림 트럭이 집 앞에 나타나고,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은 클로이는두려움과 설레임을 안고 아빠 몰래 문 밖을 나선다. 어딘지 수상한 분위기의 '미스터 스노우콘'(브루스 던)은자신과 함께 있으면 안전하다면서 클로이를안심시키는데… 세상이 정말 위험한 걸까? 아니면 아빠가 이상한 걸까?

1988년 테헤란: 이란­이라크 전쟁이 8년째 접어든 해, 테헤란의 한 아파트에서는 폭격을 피해 주민들이 한 집 두 집 떠나고, 어느 모녀만이 남아 있다. 엄마는 어린 딸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지만, 불가사의한 유령이 그 둘을 갈라놓고 딸을 데려가려 하는데...

범인 누명을 쓰고 4년 동안 정신병원에 수감된 니카가 주치의에 의해 면회 가능한 병동으로 옮겼는데, 처키의 연인 티파니가 면회를 와서 굿가이 인형을 건네줬는데 그게 실제로 처키의 인격을 갖고 살아 움직이면서 니카 주변 사람을 마구잡이로 해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십수 년간 자신이 교통사고로 죽는 꿈을 꾸는 마일스(클락 프리먼). 그는 사후세계가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자신에게 사후세계를 보여주는 자에게 3만 달러를 주겠다는 광고를 싣게 된다. 그리고 그에게 날아온 수많은 연락들 중에서 가장 신뢰가 가는 세 사람을 고르게 되는 마일스. 첫 번째 대상자(존 글로버)를 찾아가게 되는 마일스는 그로부터 공포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그 뒤에 있는 세계를 발견할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하지만 곧이어 공포의 대상이 거짓으로 드러나게 되고, 두 번째(지오바나 자카리아스)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지 못하는 마일스는 점점 자신이 찾고자 하는 것이 실체하는 것일까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자신의 음성 녹음함에 도착한 메시지를 떠올리게 되는 마일스. 과연 그는 자신이 원하는 세계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

평화로운 교도소 일상. 그 평화를 뒤흔드는 거물 신참이 나타났다! 재판까지 3개월간 복역 예정이던 젊은 기업가 '하준'은 엄청난 재력을 이용해 교도소 내의 권력을 손에 넣으려 한다. 그러나 혐의가 가중되어 복역 기간이 늘어날 것이 예상되자, 교도소 큰형님 '곤통'의 가족을 인질로 잡고 탈옥을 강요한다. 천재 건축가 '건천'과 출소를 앞둔 '호정'은 다시 한 번 기상천외한 탈옥을 계획하는데...

코인록커 아기 유기 사건(어느 여자가 자기 아기를 코인록커에 버려 죽였다는 이야기)을 소재로 한 영화. 주인공인 아야노는 리에카가 입원한 병원을 방문하고, 리에카는 아야노에게 0009번 록커의 열쇠를 준다. 그 후 아야노는 그 코인록커의 위치를 찾아 돌아다니고, 마침내 해당 코인록커를 발견해 열어본다. 그런데 아야노는 이후 아기의 울음소리나 기묘한 환청을 듣기 시작한다. 얼마 후, 아야노의 친구인 시오리가 아야노를 찾아와 뭔가 아는 게 있냐고 추궁하는데, 그 때 갑자기 넘어지더니 침대 안으로 끌려들어가 사라져버린다. 이후 아야노는 병원 복도에서 두 사람은 또다시, 땅에서 솟아나는 머리카락을 보고 도주하며 0009번 록커의 열쇠를 들고 시부야 코인록커로 가 록커를 여는데...

시부야 지역의 도시전설을 주제로 한 시부야 괴담의 후속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