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말 차우세스쿠의 루마니아에서 암시장 VHS 해적판 업자와 용기 있는 여성 통역사가 루마니아 국민에게 서양 영화의 마법을 선사하며 혁명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스웨덴의 포뢰 섬에 위치한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집은 전세계의 영화감독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의미가 되었다. 미카엘 하네케, 클레어 드니, 이안, 라스 폰 트리에 등이 이곳에 찾아와 베리만의 개인공간을 둘러보며 그들 각자에게 베리만 감독과 그의 작품들은 어떤 의미인지를 회고한다. 이곳에 오지 못한 우디 알렌, 마틴 스콜세지, 웨스 앤더슨은 뉴욕에서 이야기에 동참한다. 거장감독들이 밝히는 베리만에 대한 애증의 기억들, 혹은 우리가 모르던 베리만 이야기.

이글레시아 감독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린 영화 2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 이글레시아 감독의 팬이라면 놓치면 안될 매력적인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는 이 영화는 이글레시아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