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의 전설적인 헤비메탈 밴드앤빌의 현재를 다룬 다큐멘터리. 단짝 친구 스티브‘립스’커들로와 롭 라이너가 결성한 캐나다의 헤비메탈밴드 앤빌은 1982년에 발표한 데뷔 앨범‘메탈 온 메탈(Metal on Metal)’로 메탈리카, 슬레이어, 앤스랙스 등의 밴드에게 큰 영향을 주었으나 그들의 성공은 오래 가지 못했다. 이제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50대의 중년이 되었지만 아직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은 그들은 13번째 앨범 발표를 앞두고 20년 만에 다시 유럽으로 콘서트 투어를 떠난다. 그러나 기타리스트와 연애하기에 바쁜 초짜 매니저, 관객들의 싸늘한 반응, 멤버의 치질 재발 등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재앙뿐이다. 그들은 과연 무사히 새 앨범을 발표하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3년전까지만 해도 루카스는 뉴욕의 메이져 방송국의 잘 나가는 유명 DJ였다. 어느날 그의 청취자로부터 걸려온 전화에 루카스는 "여피족은 편한 것만 추구하는 악마들이야. 늦기 전에 쓸어버려야해!"라고 무심코 대답해 버린다. 그후 루카스는 뉴스에서 살인사건 소식을 접하고는 경악을 금치못한다. 바로 자신에게 전화했던 그 팬이 식당에서 총을 난사, 5명이나 살해한 것이다. 이 사건으로 루카스는 알 수 없는 양심의 가책에 시달리다 생활 감각을 상실하게 된다. 3년이 지난 지금도 그는 비디오집을 경영하는 한 여자에게 얹혀 살며 거의 폐인이 되었다. 깊은 좌절에 빠져 날마다 허드슨 강가를 헤매는 루카스. 어느날 그는 '집없는 부랑아들을 미국의 암적인 존재'라고 비난하는 젊은이들과 맞부딪쳐 위기에 빠진다. 이때 페리라는 인물이 나타나 갑자기 루카스를 구출해준다. 이 인연으로 루카스와 페리는 친분을 나누게 된다. 그리고 페리가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잃어버린 성배를 찾아 헤매는 전직 역사학 교수라는 것과 페리의 부인이 3년 전 자신의 실수로 벌어진 살인 사건의 희생자라는 충격적인 사실까지 알게 되는데...

고등학생인 빌(알렉 윈터)과 테드(키아누 리브스)는 '와일드 스탈린즈'라는 록밴드을 꿈꾸는 몽상가들이다. 둘은 졸업을 위해 역사과목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처하고, 때마침 예기치 않은 구원자를 만난다. 수수께끼 인물 루퍼스(죠지 카린 분)를 만나 타임머신을 타고 흥미진진한 역사여행을 떠나는 빌과 테드 두 사람은 시간 회로를 통해 고대 그리스로부터 황야의 서부까지 역사적인 인물을 직접 만난다. 소크라테스(토니 스티드먼), 징기스칸, 쟌다르크, 나폴레옹(테리 캐밀러리), 베토벤, 아브라함 링컨, 빌리 더 키드(댄 쇼어), 프로이드 박사 등. 역사 시험을 위해 이들을 타임머신에 태워 현대로 데리고 오는 두 사람. 그런데 현대문명의 눈부신 발달에 취한 과거의 인물들 예상치 못했던 갖가지 사고를 일으킨다. 쇼핑 센터의 전자악기를 몇 시간씩 연주하는 베토벤, 여자를 시귀는 데 여념이 없는 소크라테스와 프로이드. 링컨은 멋진 턱수염으로 사진 모델이 되는데...

서기 2691년, 악당 노몰로스는 장차 인류의 미래를 구하게 될 빌과 테드를 처치하기 위해 가짜 빌과 테드 로보트를 만들어 1991년으로 보낸다. 한편, 1991년의 진짜 빌과 테드는 상금 2만천달러를 얻기 위해 배틀 오브 어밴드 콘테스트에 참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 드디어 가짜 빌과 테드 로보트가 캘리포니아에 도착, 빌과 테드의 생활을 모두 망쳐놓고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저승에 떨어진 빌과 테드는 지옥을 구경하다가, 저승사자 그림 리케르와 리페르와의 내기에서 이겨 우주 최고의 과학자와 함께 돌아와 착한 로버트를 만든다. 그리고 콘테스트 장소에서 가짜들과 미래에서 날아온 노몰로스를 상대로 싸워 승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