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의 어린 소년 시절, 사관학교에서 천재적인 용병술로 전쟁 놀이를 승리로 이끄는 에피소드를 효과적인 접사와 이중 인화 미쟝센으로 인상 깊게 묘사하는 장면에서 영화는 시작 된다. 나폴레옹의 고향이자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의 접점이기에 늘 국제적으로 쟁점이 됐던 작은 섬 코르시카에서의 성장 과정을 거쳐 쉬이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과감성, 프랑스를 조국으로 인지하면서 생겨난 애국심과 민족주의적 성향, 정확한 판단력과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결단력으로 격변기 프랑스의 동력으로 자리매김 되기까지 나폴레옹의 영웅적, 인간적 내면 세계를 깊이 있게 묘사한다. 그 뿐 아니라 프랑스 혁명, 1793년 영국-이탈리아-스페인 연합군과의 트론 전쟁, 당통의 사형, 로베스 삐에르의 공포정치와 공화제 폭정에 고통받는 민중들, 정치 역학의 소용돌이에서 부침을 거듭하는 나폴레옹의 역경과 국민공회에 의한 최고 사령관 추대, 그의 처 죠세핀이라는 인물의 조망까지 당대의 상황을 아벨 강스는 탁월하게 담아냈다.

워털루 싸움에서 패배하고 세인트 헬레나 섬에서 죽은 나폴레옹은 사실은 가짜, 진짜는 다시 왕위에 오르기 위해 빈민으로 변장하고 섬을 탈출하여 파리로 향한다. 그런데 탈출하는 배 안에서 나폴레옹이라는 것을 모르는 선원들이 심하게 그를 부려먹는다. 게다가 겨우 상륙한 곳은 프랑스가 아니라, 회한의 땅 벨기에의 워털루였다. 어쩔 수 없이 다시 파리로 가지만 가난한 백성으로 변장한 그는 이 후 다양한 시련을 겪게 되는데...

나폴레옹과 폴란드의 발레브스카 백작 부인 사이의 로맨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역사 멜로 드라마.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 정상회담. 거기서 왠 노인 학자가 루팡 제국의 보물이 세계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떠벌이는 바람에 그만 루팡 3세는 전 세계의 표적이 되고 만다. 한편 루팡은 마르틴베크 재단이 주최하는 마드리드 - 파리 클래식 자동차 경주에 참가하는데…

반 나폴레옹 주의자 마티노는 매일 밤 나폴레옹을 암살하는 꿈을 꾸며 아이들에게 자신의 사상을 전하다 학교에서 쫓겨난다. 학교에서 쫓겨나는 동시에 허황된 꿈만 꾼다며 집에서도 쫓겨나고, 설상가상으로 마티노의 비밀스런 애인 에밀리아 남작부인은 남편인 있는 나폴리로 돌아 가겠다며 결별을 선언한다. 더 이상 최악일 수 없는 마티노에게도 한가닥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것은 바로 나폴레옹이 자신이 사는 엘바섬으로 유배되어 온다는 소식! 그러나 하필이면 나폴레옹을 암살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빠진 마티노가 엘바섬의 시장의 추천으로 나폴레옹의 비서로 임명되고 나폴레옹을 가까이에서 바라보게 된 마티노는 그의 인간적인 면을 발견하고 나폴레옹의 암살을 머뭇거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