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니 감독이 자신의 젊은 시절 사건들과 그 시절 로마를, 판타지를 섞어 회고하고 있는 작품. 1930년대 로마의 광란과 산업화가 절정에 이른 1970년대의 현재를 아우르는 펠리니의 여정은 로마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고 있다.

베찌라는 농부는 자신의 땅을 찾기 위해서 돈 까밀로 신부에게 도움을 청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신부는 빼뽀네의 부하 타스카가 탱크를 베찌의 땅에 숨기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것이 노출될까봐 다리를 폭파시키려던 빼뽀네를 까밀로 신부가 돕고 그들 사이가 좋아지는 것 같지만 돈 까밀로 신부가 빼뽀네의 포스터에 낙서를 하면서 다시 한 번 그들의 사이는 나빠진다.

줄리어스 시저의 로마군들이 전 유럽을 함락시키며 승승장구할 때 조그만 갈리아 마을이 그들의 길을 막는다. 체구는 외소하지만 영리한 아스테릭스(크리스티앙 클라비에)는 갈리아 마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만능 재주꾼이다. 그의 절친한 친구이며 어릴 적 마법사의 신비한 물약 단지에 빠져 엄청난 힘을 갖고 있는 오벨릭스(제라르 드파르듀)는 아름다운 팔 발라를 짝사랑하는 로맨티스트다. 갈리아 마을과 대치하고 있던 로마군 막사에 시저와 그의 부하 데트리투스가 찾아오고 데투리투스는 우연히 마법사가 만든 물약을 마시면 엄청난 괴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시저를 몰아내고 세계를 지배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그러던 어느날 마법사 파라믹스는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의 보호를 받으며 마법의 숲에 정기 모임을 참석하러 가는 도중 함정에 빠저 로마군에게 납치되어 어쩔 수 없이 마법의 물약을 만들어 준다. 이 사실을 알고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는 마법사를 구하지만 마법의 물약을 손에 넣은 테트리투스 부대에 의해 마을이 점령당할 위기에 처한다. 마을이 위험에 빠진 순간에 마을을 구하기 위해 마법사는 이제껏 해보지 않은 슈퍼 울트라 마술 물약을 제조하여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에게 마시게 한다.

얼굴은 V라인, 몸매는 S라인, 자타공인 패셔니스타, 유서 깊은 구겐하임 미술관 큐레이터 베스는 누가 봐도 잘 나가는 뉴요커! 그러나 완벽할 것 같은 그녀에게도 말 못할 한가지 비밀이 있었으니… 운이 없으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더니! 뉴욕에서 꼬인 팔자 그 어디에 간들 안 꼬일까.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 결혼식은 왜 하필 로마인 거냐고!! 에잇 온 김에 ‘사랑의 분수’에 소원이나 한번 빌어볼까? “신이시여, 저에게도 운명적 사랑 하나 점지해주소서~” 헉, 근데 이건 또 무슨 운명의 장난? 재벌남, 거리의 마술사, 화가, 훈남 기자, 왕자병 모델까지!! 오 마이 갓!! 어디 있다가 갑자기 한꺼번에 나타난 거야?! 분수에서 동전 몇 개 주웠을 뿐인데!!!! 과연 로마에서 불가능한 소원은 있다? 없다!

여기저기 참견하기 좋아하는 엘사는 옆집으로 이사 온 연상남 프레드에게 호기심을 갖기 시작한다. 집에만 있기 좋아하는 '프레드'는 집 밖으로 절대 나올 생각을 안 하지만, 엘사는 그와 만나기 위해 온갖 핑계를 대며 그의 집에 방문한다. 결국 마음을 열기 시작한 그는 엘사와 함께 춤 배우기, 고급 레스토랑 먹튀 등 엉뚱한 해프닝을 겪으며 난생처음으로 느껴지는 묘한 감정에 눈 뜨게 된다. 하지만 엘사는 피카소의 모델이라는 둥 영화 속 주인공보다 예뻤다는 둥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로 프레드의 의심을 사기 시작하는데... 올가을을 사로잡을 고품격 로맨틱 코미디가 온다!

동독 비커필드에 살다가 통독이 되자 처음으로 자유로이 외국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 슈트러츠 일가의 고교 교사인 아버지 우도와 아내 리타, 그리고 딸 잭클린은 소음이 요란하고 냄새가 심하게 나는 동독제 소형 자동차 트라반트를 몰고 이태리의 나폴리로 여행을 떠난다. 고교 독일어 교사인 우도답게 그는 1786년 9월에 이탈리아 여행을 떠났던 문호 괴테의 발자취를 따라 그들의 여행 코스를 정한다. "죽기 전에 나폴리를 보라"고 외친 괴테의 말을 따른 것이다. 그들이 처음 머문 곳은 리타의 언니 부부가 살고있는 서독의 레겐스버그이다. 그곳 서독 주민은 일행을 마치 동독에서 온 거지 취급을 한다. 자유사회의 경제발전에 힘입어 잘사는 서독 사람들을 부러워하기는 하나 그래도 억세게 꿋꿋한 동독 식구들은 동둑주민의 정신적인 면을 대변하는 고물 '달구지' 트라반트 승용차를 몰고 갖은 수모를 이겨내며 오로지 태양의 나라 이탈리아로 향한다.

1481년 조각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태리 밀란 공작의 주문으로 '스포르자'라는 청동으로 만든 거대한 말 조각을 만들 계획을 했다. 그러나 전쟁으로 청동이 귀하게 되자, 다 빈치는 납을 청동으로 만들 기계를 설계한 끝에 결국 완성해 낸다. 그로부터 5백년 후, '허드슨 호크'로 불리는 예술 경지의 벽타기 도둑 에디가 갖 출감한다. '호크'는 겨울에 부는 차가운 삭풍이고, '허드슨'은 이 바람이 부는 허드슨 강가에 있는 호보우큰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에디는 가석방 경관 게이츠와 뉴욕의 세번째로 큰 범죄 집단 마리오 형제의 위협을 받아 친구인 토미와 밤에 경매장에 침입, 다빈치의 말 조각을 훔쳐낸다. 다빈치의 유일한 말 조각상이라는 명품을 집사가 깨버리자 그 속에서 이상한 행태의 수정체가 나온다. 에디는 다음날 경매장에 갔다가, 가짜 스포르자가 경매되는 것을 발견한다. 더구나 바티칸의 대표로 참석한 미모의 여인 아나 바라플리 박사가 그것을 진품으로 감정하는 것에 더욱 혼란에 빠진다. 이때 갑자기 나타난 다윈 메이플라워라는 사람에 의해 폭탄이 터지면서 그곳은 아수라장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