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잃고 십 대에 야쿠자가 된 겐지. 그에게 야쿠자는 삶의 방식이었고, 조직은 가족이었다. 1999년, 2005년, 2019년, 일본의 세 시대를 야쿠자로 살아온 한 남자의 이야기.

무장 강도가 신주쿠 슈퍼마켓에서 여직원과 여고생 3명을 살해하고 달아난다. 신입 경찰 이데즈키 고로가 10년 간의 추적 끝에 3명의 강도를 처단하고 자수한다. 경시청 아나이 반장이 체포된 이데즈키에게 관동 최대 야쿠자 '토쇼카이'에 잠입하라고 제안한다. 이데즈키는 카네타카라는 가명으로 헬 독스의 무로오카를 통해 토쇼카이에 침투한다. 카네타카는 뛰어난 격투 실력으로 조직에 반기를 든 파문자들을 제거하며 회장과 코즈 3인방으로 불리는 두목 토키, 회장 비서 쿠마자와 그리고 이사장 오마에다의 눈에 든다. 카네타카는 유혹하는 토키의 아내 에미리와 겁없는 사랑을 나눈다. 카네타카는 무로오카와 함께 마침내 토아케 회장의 경호원으로 선택된다. 카네타카가 강도에게 죽은 네 명의 가족에게 거액의 현금을 보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파문자의 마지막 생존자 조지가 최고의 용병 올리버 핸드릭슨을 고용했다는 정보가 입수된다. 회장은 클럽에서 만난 타와라야에게 3억 엔을 주고 내부 정보를 빼내오라고 제안한다. 얼마 후 호스티스로 위장한 여자 암살자 루카가 회장에게 독이 든 술을 권하는데...

레이지는 중국 마피아 검거를 위한 새 임무에 나서고 엘리트 경찰 신야는 레이지를 체포하기 위해 열심이다.

뉴욕 형사 닉(Nick Conklin: 마이클 더글러스 분)과 찰리(Charlie Vincent: 앤디 가르시아 분)는 야쿠자 두목을 체포해서 일본으로 압송시키기 위해 오사카에 온다. 그러나 형사를 가장하고 온 야쿠자들에게 살인범을 넘겨주고 만다. 이들은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일본에 남아 살인자를 추적하지만 오사카 경시청은 전혀 협조를 안한다. 그런 중에도 닉과 찰리는 일본 경찰을 따라다니며 야쿠자들을 찾는다. 한편 복수를 노리던 야쿠자 조직이 찰리를 유인하여 무참히 살해한다. 슬픔에 빠진 닉에게 오사카 경찰 강력 반장 마스모도(Masahiro Matsumoto: 켄 다카쿠라 분)가 찰리의 유품과 함께 총을 건네준다. 닉은 마스모드와 함께 야쿠자 조직에 관한 정보를 캔다. 그들의 접선 정보를 듣고 급습하지만 살인자는 도주한다. 이 사건으로 마스모도 반장은 징계를 당하고 닉은 뉴욕으로 송환된다. 그러나 비행기에서 탈출한 닉은 마스모도와 함께 서로 주도권을 다투는 다른 야쿠자 조직과 연대해 살인자가 숨어 있는 조직의 본부에 잠입, 그들을 소탕한다.

1940년대~1950년대에 신주쿠역(新宿駅) 동쪽 입구에 거대한 세력을 쌓았던 "와다파(和田組)"의 전설적인 야쿠자( 丹, 조폭) "이시카와리키오(石川力男)"의 격정적인 생애를 그린 왕년의 걸작 "의리의 무덤(仁義の墓場, 1975년)"을 시대설정을 현대로 바꿔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감정에 인생을 내맡긴 채 그대로 폭주해서 자멸해 가는 한 사내의 모습을 가슴 아프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1979년 훗카이도 경찰본부 기동수사대 유도 특채로 경찰본부에 입대했지만 유도 외엔 특출난 것 하나 없는 신참내기 ‘모로보시’. 직속 선배의 구박과 함께 조서만 베껴 쓰던 그는 ‘무라이’ 선배에게서 성공을 위한 조언을 듣게 된다. “사회의 안전은 누구도 지킬 수 없어. 그보다 중요한 건 바로 점수야. 점수를 채우거나 아님 형사를 그만둬야지.” 1993년 도경 본부 총기대책실 제2계장에 임명 야쿠자 ‘구로이와’의 관계로 실적을 쌓아가던 ‘모로보시’는 ‘구로이와’의 소개로 뒷골목 정보 전달책 ‘타로’를 만나게 된 후 팀 에이스로써의 활약을 더해간다. 한편 권총에 의한 강력 범죄가 늘어나면서 총기대책실이 신설되고, 대책실 제2계장으로 임명된 ‘모로보시’는 그의 배후 일당들과 큰 건수를 만들기 위해 계획을 설계한다. “형사에게 필요한 건 변소에 뛰어드는 용기야. 똥도 된장도 다 삼키고 쓸 수 있는 건 뭐든 써야 돼!”

조폭계의 살아있는 전설, 차은진. 가위하나로 절대 남성지대인 암흑가를 평정한 그녀지만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헤어졌던 언니에 대한 아픈 기억이 있다. 우여곡절 끝에 언니를 다시 만나지만 그녀는 이미 위암 말기 환자다. 이에 은진은, 언니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팔자에도 없는 결혼을 감행하는데... 동사무소 말단 직원으로 무려 58회의 맞선을 보고도 번번히 에프터 신청을 받지 못하는 남자 강수일. 어느 날 은진의 부하들과 우연히 마주친 그는 어리버리하게 생겼다는 이유 하나로 보스의 남편감으로 발탁(?)된다. 신부가 조폭인지도 모르고 마냥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던 수일. 그러나 그런 그를 기다리는 것은 집안 살림은 고사하고 잠자리마저 거부하며 걸핏하면 발차기로 대응하는 새신부였으니... 은진은 그녀대로 조직 기반을 위해 벌이고 있는 부동산 사업 등으로 온전한 '마누라' 역할이 불가능한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언니마저 조카를 갖고 싶다는 폭탄같은 부탁을 한다. 그녀의 폭력적인 말투와 행동에 의심이 들기 시작한 수일이 결국 은진과 헤어질 결심을 하던 날 밤, 은진은 평소 자신들의 사업에 눈독을 들이던 백상어파와 대대적인 싸움을 벌인다. 싸움 도중 상대방의 공격에 은진이 유산하는 일이 발생하자 순진하기만 하던 수일의 꼭지는 180도로 돌고 마는데...

학점이 모자라 아버지에게 잔소리를 들으며 하루하루가 우울한 대학생, 료. 어느 날 충동적으로 친구들과 대마를 피우다 떨어져 훔치기로 한다. 그렇게 세 친구는 금고에 대마가 가득하다는 클럽에 잠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