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수하물 노동자로 일하며 음악의 꿈을 키우던 이민자 출신의 아웃사이더 파록 버사라. 보컬을 구하던 로컬 밴드에 들어가게 되면서 프레디 머큐리라는 이름으로 밴드 퀸을 이끌게 된다. 시대를 앞서가는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중들을 사로잡으며 성장하던 퀸은 방송에서 외면을 받을 것이라는 음반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려 6분 동안 이어지는 실험적인 곡 보헤미안 랩소디로 대성공을 거두며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다. 그러나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던 프레디는 솔로 데뷔라는 유혹에 흔들리게 되고, 오랜 시간 함께 해왔던 멤버들과 결별을 선언하게 되는데...

작은 마녀는 고작 127살로 연례 마녀 모임이 참가하기엔 너무 어린 꼬맹이다. 어차피 ‘진짜 마녀’가 되기에 너무 어리다면 진짜 '좋은' 마녀가 되기로 결심한 그녀. 그런데 이 결심이 마술 세계에 소동을 일으킬 줄은 그 누구도 몰랐다. [제13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게이 커플에게 입양된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사회와 학교 주변의 갈등과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베이토는 터키 이민 가족의 외아들로 건실한 청년이며 유망주로 떠오르는 수영선수다. 하지만 코치인 마이크와 사랑에 빠지면서 가족과 본인이 꿈꾸던 미래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베를린의 트렌디한 지역인 노이쿤, 이곳에서 머물기란 쉽지 않다. 보증인과 신용 등급 증명서, 급여 수령 증명까지 가능해야 거주가 가능하다. 주인공 Thies 부동산 관리 회사에 일하는데 브루노와 소냐에게 아파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Thies는 브루노에게 깊이 빠져들게 되는데...

인천 여객항 보안검색대에서 근무하는 이방인 진샤. 낯선 타지에서 쳇바퀴 같은 삶을 살아가던 그녀 앞에 자신과 달리 자유로워 보이는 초록머리 여자가 나타난다. 운명처럼 이끌리게 된 진샤와 초록머리 여자는 이내 돌이킬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두 사람은 예측하기 어려운 긴 밤을 마주하는데…

건축학과에 다니는 희지는 가장 친한 친구인 은서를 사랑한다. 은서는 희지에게 같이 살자고 한다. 먼 훗날 희지가 설계한 집에서 같이 살고 싶다는 은서. 희지는 은서의 마음이 자신과 같은 마음인지 알고 싶다. 두 개의 마음이 엇갈리고 교차하며 그려낸 관계들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