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경기도. 젊은 여인이 무참히 강간,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된다. 2개월 후 비슷한 수법의 강간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일대는 연쇄살인이라는 생소한 범죄의 공포에 휩싸인다. 사건 발생 지역에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고, 수사본부는 구희봉 반장을 필두로 지역토박이 형사 박두만과 조용구, 그리고 서울 시경에서 자원해 온 서태윤이 배치된다. 육감과 폭력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박형사와 증거와 과학수사를 추구하는 서형사는 수사 내내 마찰을 일으키는데...

성인이 된 앙투안은 자원입대를 하지만 적응하지 못한다. 제대 후 방황하던 앙투안은 첫사랑 크리스틴과 재회하고, 그녀의 도움으로 호텔 야간경비원으로 취직한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사설탐정을 돕게 되어 호텔에서 쫓겨나고 만다.

뉴욕에서 기자로 활약하는 셀리나에게 어느 날 한 장의 팩스가 오는데 어머니 돌로레스가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는 지방신문의 기사였다. 셀리나는 내키지 않는 걸음으로 어머니를 찾아간다. 돌로레스 클레이본은 그 지방 여류 부호인 베라 도노반을 살해한 혐의로 곧 정식 심리를 받게 될 예정에 있다. 18년전 돌로레스는 사랑하는 딸 셀리나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베라 도노반 저택에서 하녀로 일하고 있었다. 집에서는 술 주정뱅이 남편, 죠 세인트 죠지의 학대에 몸과 마음이 상할대로 상하고, 저택에서는 깐깐하고 인정머리 없는 베라 밑에서 고된 일을 하면서도, 그녀의 유일한 희망인 셀리나를 위해 모든 걸 참아왔었다. 그러던 어느날 돌로레스는 죠가 어린 셀리나를 성추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한다. 돌로레스는 그 동안 저축했던 돈을 찾아 셀린와 함께 도망치려 하지만 그 돈마저 죠가 빼돌린 상태였는데...

1897년 영국 런던에서 올리비아라는 쥐 소녀가 생일을 맞았는데 그녀의 아버지가 유괴당했다. 올리비아는 아버지를 찾아줄 사람을 찾다가 군 복무에서 돌아온 데이빗 도슨 박사와 만나고, 둘은 바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이야기를 들은 바실은 라티건 교수가 벌인 일이 틀림없다고 한다. 그는 올리비아와 도슨 그리고 개 토비와 함께 라티건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도중에 올리비아는 라티건에게 납치당하고...

어느 날 갑자기 러시아 모스크바 도심 한가운데로 거대한 비행 물체가 추락하고, 외계 존재의 등장에 국가는 비상사태에 돌입한다. 한편 추락 현장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율리아’는 죽은 친구의 복수를 위해 비행 물체에 접근한다. 그 과정에서 다시 한번 위험에 빠진 ‘율리아’는 갑자기 나타난 외계 존재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되고, 그들이 지구에 온 목적이 침략이 아님을 알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떠나지 않는 외계 존재에 대한 적대감과 분노가 커져가는 ‘툐마’를 비롯한 사람들은 군대를 조직해 전쟁을 준비하고, ‘율리아’는 미스터리한 존재 ‘하콘’과 함께 일어나서는 안될 전쟁을 막기 위해 결국 나서기로 하는데... 인류의 운명을 건 외계 존재와 인류와의 전쟁 일으킬 것인가, 막을 것인가!

트럼펫 주자 톰은 1년쯤 전, '솔튼 시'에서 괴한에게 사랑하는 아내를 잃는다. 두 괴한이 부패한 경찰 모건과 가체티라는 것을 알아낸 톰은, 대니 파커라는 이름으로 마약 중독자 행세를 하며 그들의 정보원 노릇을 하면서 복수를 위해 접근한다. 확실한 단서를 잡은 톰은 FBI를 따돌리고 마약 거래 현장에 혼자 나선다. 예상대로 모건과 가체티는 습격해오고, 죽은 척 하고 있던 톰은 돈을 챙기고 있던 모건과 가체티를 총으로 쏴 죽인다.

미국 제일의 부촌 베벌리 힐즈에 와 온갖 촌티를 내던 디트로이트 경찰 악셀 폴리(에디 머피)가 LA로 돌아 왔다. 베벌리 힐즈 보석상 도난 사건을 맡은 동료들을 돕기 위해서다. 단서는 ABC라는 알파벳 세 글자 뿐. 사건의 해결은 멀게만 보이지만 악셀은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과 대책 없는 유머로 단서를 하나하나 보태 간다.

다혈질 뉴욕 형사인 찰스 브론슨은 술집에서 술을 홈치다 들킨 17세 청년이 총을 들고 그를 위협하자 먼저 쏴 죽이게 되는데 이 일로 여론이 악화되자 LA로 전출을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마약 전담팀을 맡게된 그는 마약범 아미타지를 잡아들여 취조를 하던중에 조만간 마피아간에 엄청난 일이 벌어질거라는 정보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아미타지는 공항으로 호송 도중에 비참하게 살해가 되고 또 다른 마약범 리퍼마저 살해를 당하자 그 배후를 캐보는데 거기에는 너무나도 큰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1931년 4월10일에 시실리안 마피아의 어느 생일 파티에서 상대편 마피아들에 의해 보스급 40명이 살해되는 일이 있었는데 이 일을 복수하기 위해 현재는 마틴 발삼이 보스로 있는 시실리안 마피아가 무려 42년이 지난 뒤에 다른 마피아의 보스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살해하려고 계획을 세운겁니다. 이를 막으려고 경찰은 시실리아 마피아의 아지트를 급습해서 많은 마피아들을 사살하고 체포하게 되지만 남아있는 마피아들은 결국 그 일을 진행하게 되는데..

1980년대 말, 소련의 문호가 개방되기 시작하고 서방의 자유화 문물이 소련사회에 유입되기 시작하자, 그 부작용의 하나로 모스크바 뒷골목에서 마약이 밀거래 되기 시작한다. 덕분에 바빠진 모스크바 경찰국의 당코 형사는 그루지야인들과 이루어진 마약범죄단의 두목 빅토르 라스코를 검거하려다 친한 동료를 빅토르의 총에 잃는다. 미국으로 도주하여 대규모 마약거래를 계획중이던 빅토르가 교통위반으로 시카고 경찰에 입건되었다는 전문이 들어온 날, 모스크바 경찰국은 그를 압송해 오라는 임무를 주어 당코를 미국으로 보낸다.

부자들의 계곡, "밸리"에서 한 남자가 살해된다. 현장에서 유유히 뻐져나온 리는 공범인 도스모를 없애고 금발 미녀 헬가와 어디론가 떠난다. 겨우 살아남은 도스모는 리에게 복수하기 위해 4명의 남녀를 인질로 잡고서 살인현장으로 다시 찾아가고, 거액이 아직 집안에 있다는 것을 안 리 일행과 맞닥뜨리면서 영화는 꼬이고 재미는 풀리기 시작한다.그렇고 그런 B급영화라기엔 극적인 짜임새와 긴장감이 팽팽한 뜻밖의 수작 스릴러. 소식이 뜸했던 제임스 스페이더가 냉혈 킬러로 선보여 신선함을 주며, TV시리즈 슈퍼맨걸로 알려지기 시작하여 최근 양자경과 함께 새로운 본드걸로 떠오른 테리 해처는 이미 이 영화에서 샤론 스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가라는 17살의 소년이 아버지의 비밀을 풀어나가면서 펼쳐지는 어드벤처 이야기

사이먼 템플러(Simon Templar: 발 킬머 분)는 변장의 명수인 전문 도둑이다. 그는 주문받은 물건을 깜쪽같이 훔쳐내서 막대한 금액의 사례금을 받는다. 세인트라는 별칭은 언제나 가톨릭 성자의 이름으로 가명을 만들기 때문이다. 사이먼이란 이름도 성경에 등장하는 '신의 권력을 사려고 시도했던 마술가, 시몬 마구스'에서 따온 것이고 템플러 역시 중세의 수도승 이름이다.(원작에서 세인트는 항상 성자 모양의 표식을 범죄 현장에 남기지만 영화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마지막 장면에서 러셀이 사이몬에게 남겨준 옷핀이 바로 세인트의 표식이고, 찾아헤맨 자아이다. 러시아의 야심가 트레티악은 세인트에게 한 여성 과학자의 공식을 훔쳐달라는 주문을 한다. 옥스퍼드 대학의 박사인 그녀는 세계의 에너지 부족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핵융합기술을 발견한 것이다. 공식을 빼내기 위하여 세인트는 박사에게 접근한다. 세인트는 무난하게 공식을 적은 메모지를 빼돌리지만 문제는 두 사람 모두 사랑에 빠졌다는 점. 놀라운 통찰력으로 세인트의 행방을 알아낸 러셀은 모스크바로 찾아간다. 세인트는 트레티악에게 메모를 넘겨주지만, 트레티악은 약속한 금액을 주지 않고 오히려 두 사람을 살해하려 하는데...

18세기 파리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거울가면'을 쓴 살인마가 나타난다. 비명소리를 지를 새도없이 죽어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시민들은 불안에 떨게 되고 그들의 영웅 '비독'이 두려움으로부터 자신들을 해방시켜 줄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가진다. 혁명전야, 불길한 악마의 기운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 지하 동굴에서 두 남자의 혈투가 벌어진다. 정체불명의 살인마 '거울가면'과 그를 뒤쫓던 비독과의 마지막 결전의 밤. 악의 기운이 강한 '거울가면'의 신비한 힘에 의해 '비독'은 사라진다. '거울가면'의 잔인한 연쇄살인에 떨고 있던 시민들은 그들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비독'의 죽음에 절망에 빠지게 되고 도시는 공포와 두려움으로 휩싸이게 된다. '비독'의 죽음을 아는 자들은 모두 '거울가면'의 표적이 되고. 젊은 저널리스트 '에띤느'는 평소 존경하던 '비독'의 전기를 집필하던 중 그의 죽음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비독의 비밀스런 죽음에 의문을 품고 있던 그는 죽음을 무릅쓰고 조사에 나선다. 조사를 시작한 후 혼란에 빠진 사회의 어두운 면들을 발견하고 한 도시의 이면에선 극악무도한 사건이 벌어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경악한다. 사건의 실마리는 좀 체 잡히지 않고 조사 작업은 제자리 만을 맴돈채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사건과 관련이 있는 자들은 모두 '거울가면'에 의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