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부터 전 세계의 레즈비언들이 고대 그리스의 시인 사포의 고향인 레스보스 섬에 모여들었다. 이들이 지역 마을에서 자신들의 파라다이스를찾고 자신들만의 레즈비언 커뮤니티를 구축하면서 이 지역 사람들과의 긴장이 고조된다. 두 집단 모두 레즈비언 정체성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가운데, 현지인이자 레즈비언인 감독 젤리 하드지디미트리우는 그 중간에서 40여 년 동안의 사랑, 공동체, 갈등 그리고 수용의 의미를 기록했다.

1950년대 취리히의 젊은 교사가 성전환 스타와 사랑에 빠지지만 자신의 계층적 딜레마와,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으로 인한 갈등을 겪는다. 결국 그는 유럽에서 LGBT 인권 그룹에 시초로 알려진 단체를 만들고, 활동하기 시작하는데...

유명한 스릴러 작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사적인 기록들과 가족, 연인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만든 다큐멘터리. 사랑을 테마로 '정체성'이라는 것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 하이스미스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본다.

닉, 레오, 안드레, 라프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결정한다. 네 친구의 정체성은 각각 다르지만 사회적, 신체적, 법적 변화에 대한 사회적 장벽은 동일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