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마약을 팔며 살아가는 미나는 집세가 밀리자 젊은 마약범들에게 사기를 쳐 돈을 타낸다. 도망자 신세가 된 미나는 위탁 가정에 아들을 맡긴 알코올중독자 카티아를 만나서 시 외곽의 불법체류지에 함께 거처를 마련한다.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캠핑카에서 살게 된 미나와 카티아는 서로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나간다. 하지만 자신을 쫓는 마약범들과 경찰의 추적을 받게 된 미나는 카티아를 위해 결단을 내리게 되는데...

백인인 톰과 젠 부부 사이에서 흑인 아기가 태어났다. 톰은 자신의 자식이라며 받아들여보려고 하지만, 주위의 시선과 사람들이 지어내는 거짓말에 결국 젠과 친구 론 사이를 오해하고 만다. 계속되는 갈등에 젠의 어머니가 숨겨진 과거 이야기를 꺼내는데...

사회 복지 시설에서 부모 없는 아이들을 돌보며 살아가는 엠마와 아이들. 그 시설에 새로운 아이, 에바(AVA)가 오게 되었다. 그러나 말을 하지 않는 에바는 처음부터 아이들에게 섬뜩한 느낌을 주었고, 그런 에바에게 노아는 사사건건 시비를 건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노아가 사라졌고, 주변 사람들은 노아의 가출로 생각하지만, 아이를 돌보던 엠마는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고, 다른 아이와 심지어 그 집을 고치러 왔던 기사도 사라졌는데.. 과연 이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