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전도사의 아들로 태어난 빈센트 퍼니어에 대한 영화다. 부모님은 훗날 시대를 대표하는 록스타가 될 아들의 행동들이 불안하기만 하다. 영화는 60년대 피닉스를 대표하는 그룹 앨리스 쿠퍼가 결성되기 전 그의 괴짜 시절과 유명인사가 되어 보냈던 혼란의 70년대를 거쳐, 글램 메탈계의 대부로 돌아와 반짝이던 80년대를 그려냈고, 관객들은 앨리스와 빈센트가 영혼의 결투를 겪는 모습들을 들여다볼 수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앨리스 쿠퍼의 히트곡들은 물론이고, 간과됐던 그의 보석 같은 노래들을 발굴해 내 그의 삶을 이루는 사운드 트랙이 몽타주를 만들어낸다. (2015년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화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에 이르기까지 붕괴한 가정의 전기적인 흔적들을 모아 담으며, 우연히 만나게 된 사람들이 이내 서로를 놓쳐 버리고 마는 양상에 관해 논한다. 현재는 그 다음 세대의 후손들이 사라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이것은 대화와 침묵, 첫사랑과 행복의 상실에 관한 이야기다.
유명한 스릴러 작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사적인 기록들과 가족, 연인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만든 다큐멘터리. 사랑을 테마로 '정체성'이라는 것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 하이스미스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