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방 역사상 가장 아픈 상처로 기억될 남북전쟁. 그 사이에 노예제도가 있었다. 모든 인간은 자유로워야 한다고 믿는 링컨은 전쟁이 끝나는 순간 노예제 폐지 역시 물거품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전쟁 종결 이전에 헌법 13조 수정안을 통과시키려 한다. 하지만 수정안 통과까지 20표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남부군으로부터 평화제의가 들어온다. 전장에서 흘리게 될 수많은 젊은 장병들의 목숨,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모든 인류의 자유. 그 무엇도 포기할 수 없는 링컨에게 위대한 결단의 순간만이 남아 있는데…

퀴그 사령관의 불안정한 행동은 격렬한 폭풍을 뚫고 항해하던 USS 케인호에 반란을 촉발한다. 그에게 맞서 반란을 일으킨 선원들은 용기와 의무 사이의 경계가 모호한 행동으로 군법정에 직면하게 되고, 그들의 명예와 운명이 위태로워진다. 정의는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로봇 공학자 ‘바시가란 박사(라지니칸트)’가 개발한 만능 휴머노이드 로봇 ‘치티’. 치티는 인간을 월등히 능가하는 능력으로 인기를 얻지만, 박사를 시기한 스승 ‘보라’의 계략으로 군용으로선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받는다. 고심 끝에 박사는 치티에게 감정 인식 프로그램을 이식한다. 이제 기쁨, 분노, 행복을 아는 진정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된 치티는 박사의 약혼녀 ‘사나(아이쉬와라 라이)’의 숙제는 물론 위험에 빠진 그녀를 구하는 보디가드까지 척척 해낸다. 고마움의 선물로 사나에게 뽀뽀를 받은 치티는 사랑에 빠지고, 이 모습을 본 박사는 사나 근처에 가지 말라는 접근 금지 명령을 내리지만, 치티는 명령을 거부한다. 격분한 박사는 치티를 폐기처분하기에 이르고 이를 알아차린 보라의 손에 들어간 치티는 인간을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병기가 되는데…

로봇 개발자인 ‘알렉스’는 외국 유학생활을 마치고1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를 처음 맞이한 사람은 대학에서 교수로 지내고 있는 그의 동생 ‘데이비드’였다. 데이비드의 마중을 받은 알렉스가 처음으로 간 곳은 그의 대학 시절 은사 ‘줄리아’가 있는 대학교였다. 알렉스가 1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것도 사실 줄리아의 요청 때문이었다. 줄리아는 알렉스에게 ‘SI-9’이라는 로봇을 보여주었다.

고립된 이 우주선에서는 모든 것이 인공적이며 인간의 욕망 또한 통제된다. 과거의 상처로 인해 아이에게 집착하는 의사는, 탑승객이자 지구에서 버려진 죄수들을 대상으로 인공 수정을 시도하고, 아이가 태어난다. 유일한 생존자로 남은 몬테는 어린 딸을 돌보며 버티어 낸다. 블랙홀의 회전 에너지를 확인하여 인류에 크게 기여하려던 임무는 완수하지 못했다. 소녀로 성장한 딸과 몬테는 더 이상 구조의 희망을 기다릴 수 없다. 두 사람은 블랙홀로의 여정을 시작한다.

우주 항해 중 우주 해적들에게 그간 수확한 식량을 모조리 빼앗기고, 중국 천상의 수호자인 톈룽의 공격으로 동생을 잃게 된 주인공 벤틀리가 아버지와 동생의 복수를 위해 톈룽을 잡기 위해 다시 항해하는 내용의 SF 극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