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마지막으로 철수한 미군 부대 사람들과 그들과 함께 작전을 수행했던 아프가니스탄 군인들, 그리고 필사적으로 탈출하려는 아프가니스탄 민간인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갑작스러운 철군에 그동안 동고동락을 함께 했던 아프가니스탄 군인 동료들을 두고 떠나야 하는 미군 부대원들의 좌절감, 그리고 미군이 떠난 후 어떻게든 탈레반의 공격을 스스로 막아내야 하는 아프가니스탄 장군의 고군분투가 생생하게 담겨있다.
<로젝>은 칼리프 국가 건설이라는 꿈을 공유하며 전 세계에서 모여든 이슬람 국가 대원들과 수용소에 구금된 그들의 아내들을 대면한다. 지하디스트들의 근본주의적 신념과 맞닥뜨리는 이 작품은 그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이슬람 국가(ISIS)의 시작과 흥망성쇠를 추적하고자 한다. 이들과의 대화는 전후 시리아 쿠르디스탄의 현재를 묘사하는 다양한 시퀀스와 얽히며 다큐멘터리가 전개되는 실마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