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카니스탄 난민 캠프. 군의관 출신의 한 남자가 크리켓을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하지만 야심 찬 꿈도 잠시, 아이들을 향해 짙게 드리우는 죽음의 그림자. 희망의 빛은 이곳에 도달할 수 있을까.

세 친구, 고빈, 이샨, 오미는 함께 스포츠용품점과 크리켓 교습을 접목시킨 새로운 사업을 준비중이다. 고빈의 사업적 감각, 이샨의 크리켓 경력, 오미 가족의 든든한 경제적 지원으로 그들은 성공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그러나 각자의 야망이 커지면서 사업은 흔들리게 된다. 사랑, 우정, 욕망, 구원이 뒤섞인 세 친구의 운명의 드라마가 유려한 화면 속에 펼쳐진다.

2007년 스포츠 에이전트 J.B. 번스타인은 한 때 배리 본즈와 에멧 스미스처럼 거물 선수들을 고객으로 데리고 있었으나 인도계 파트너 애쉬와 함께 자신의 독립 에이전시를 차린 뒤로는 슬럼프에 빠진다. 고객 없는 에이전트로 몰락한 번스타인은 어느 날 애쉬와 함께 TV로 인도 크리켓 경기를 보다가 직접 인도에 가서 강속구를 던지는 피처를 고르기로 작정하고 뭄바이로 간다. 전 인도를 무대로 상금은 10만 달러이고 뽑히면 미국으로 가서 메이저리그와 계약을 맺는다는 조건으로 투수 선발 대회를 열고 두 명의 강속구 청년 린쿠와 디네시를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