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와 스토리텔링의 경계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메타 내러티브 작품. 고등학교 동급생에게 성폭행을 당한 감독의 실화를 다루며 배우들을 섭외해 당시의 상황을 재현한다. 동시에 전 룸메이트를 인터뷰하며 그 여파와 복잡성을 조명한다.

베트남 전쟁에 반대하는 자들의 입장과 관련 맥락을 뉴스 영상 등과 영화 그리고 실제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본다. 어떻게 미국의 인종차별주의와 독선적인 군국주의의 기조가 이 끔찍한 사태를 야기하고 이끌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베트남 사람들의 목소리로 전쟁이 그들에게 미친 영향과 왜 그들이 미국과 서양에 맞서 싸우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