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기 위해 모인 가족. 얼마 지나지 않아 갈등이 시작된다. 연휴가 끝나면 모두는 뿔뿔이 흩어져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우리는 늘 이 패턴을 반복할 수밖에 없는 운명일까? 아니면 변화에 성공해 마침내 행복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1860년대 미국의 한 작은 마을. 헨리 문(Henry Moon: 잭 니콜슨 분)은 말을 훔친 죄로 교수형을 선고받는다. 헨리는 교수형에서 벗어나기 위해 방법을 찾고 유일한 방법이 '재력있는 여자 사형수를 배우자로 맞아들일 경우 그죄를 사한다'는 법령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와의 결혼을 원하던 할머니마저 노환으로 사망하고 헨리는 사형대에 오르게 된다. 이때 미모의 나무 여인 줄리아(Julia Tate: 매리 스틴버겐 분)가 그와의 결혼을 선언하고 나선다. 이후 남편이 아닌 금광에서 일할 노무자가 필요했던 줄리아와 남편으로 행세하려는 헨리 사이에 잠시 갈등하지만 금광의 발견과 함께 둘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헨리의 과거 일당들이 금괴를 노리고 접근해오자 이를 헨리의 계략으로 오해한 줄리아는 자신의 금을 챙겨 달아나는데...

에드가는 이혼한 후 어릴적 살던 집으로 돌아온다. 죽은 동생의 방에서 흉측한 인형을 발견하고 마을 행사에서 팔기로 결심한다. 사악한 힘이 인형을 통해 지옥이 열리게 되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결혼한 젊은 커플. 신혼의 단꿈도 잠시, 돈 문제로 티격태격하다가 결혼 생활이 무너지게 생겼다. 그런데 이게 웬일, 결혼기념일에 구입한 로또에 당첨되다니. 돈으로 멀어진 우리 사이, 돈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