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 갇힌 친구를 구하려다 오히려 쫓기게 되는 카우보이를 소재로 만든 영화. 결국은 추격자의 총탄에 쓰러지는 한 카우보이의 이야기가 사라져가는 서부 시대의 희생자로 그려지고 있다. 서부 영화 치고는 자동차와 헬리콥터가 등장하는 이색적인 화면이 쫓기는 외로운 한 카우보이의 뒷모습에 쓸쓸하게 투영이 되어 저물어가는 서부 시대의 애환을 더 더욱 애처롭게 묘사하고 있는 수작이다.

서로를 의지해 살아가던 ‘베티 앤’과 ‘케니’ 남매. 그러던 어느 날, ‘케니’는 억울한 누명을 쓴 채 종신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베티 앤’은 사랑하는 오빠를 감옥에서 구해내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변호사들은 모두 끝난 사건이라고 말하며 사건 맡기를 거부한다. 점점 지쳐가는 오빠의 모습을 보고 있던 ‘베티 앤’은 자신이 변호사가 되어 오빠를 구해내기로 마음먹는다. 그렇지만 극복하기 힘든 냉혹한 현실과 자신의 곁을 떠나가는 가족들의 모습을 접하게 되면서 ‘베티 앤’은 자신의 삶에 좌절하고 지쳐가기 시작하는데...

1857년, 글래스고의 한 저택에 살고 있는 부유한 상인의 딸 매들린은 아버지의 성화에 못 이겨 그가 원하는 결혼상대인 미노치와 약혼한다. 하지만 그녀는 밤이 되면 지하실에서 연인 에밀과 밀회를 나누곤 하는데, 약혼 사실을 알게 된 에밀이 질투심에 불타 자신을 가족들에게 소개하지 않으면 매들린이 보낸 러브레터를 그녀의 아버지에게 보이겠다며 협박하기 시작한다. 매들린은 에밀에게 함께 멀리 도망가 살자고 부탁하지만 거절당하고, 에밀의 협박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비소 중독으로 사망한 채 발견된다. 그와 함께 발견된 매들린의 러브레터로 그녀는 살인죄로 체포되고 법정에 서게 되는데...

우아한 미모의 부인이 부유하고 잘 나가는 남편과 결혼하여 부자집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다가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하여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게 되는데...

자유분방한 삶을 즐기며 도쿄에서 유명한 사진작가로 성공한 타케루는 어머니 기일을 맞아 1년 만에 고향을 찾게 된다. 그곳엔 고향에 남아 가업을 이으며 현실에 순응하며 사는 착한 형 미노루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치에코가 형과 함께 일을 하며 지내고 있다. 타케루가 나타나면서부터 이들 셋은 서로의 미묘한 감정이 엇갈리는 가운데, 어릴 적 추억이 담긴 계곡으로 향한다. 계곡 아래에서 사진을 찍다 무심코 다리를 올려다 본 타케루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만다. 다리 아래 급물살 속으로 자취를 감춘 치에코. 흔들리는 다리 위엔 망연자실한 미노루의 모습 뿐... 사건의 진실을 가리기 위한 미노루의 재판이 시작되고 유순하고 착하기만 했던 형 미노루의 의 의외의 모습을 본 타케루는 점점 흔들리게 되는데... 흔들리는 서로의 기억 속에서 과연 그날 계곡의 다리 위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희대의 연쇄살인마라고 일컫는 찰스 맨슨이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과 체포 후의 재판과정 등을 담은 TV용 영화

약간의 건망증만 빼면 나무랄 데 없이 대담하고 충실한 경찰 수리아반시. 뭄바이를 공격하려는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막고 말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