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왕자 지그프리트는 군터 왕을 만나러 가던 중 거대한 용을 만난다. 용을 무찌른 지그프리트는 용의 피를 뒤집어 쓰고 불사신이 되고, 난쟁이의 도깨비 감투도 손에 넣는다. 이후 군터 왕을 만난 지그프리트는 그의 여동생 크림힐트와의 결혼을 요청하고, 군터는 자신이 아이슬랜드의 여왕 브룬힐트와 결혼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결혼을 허락하겠노라고 한다. 브룬힐트와 결혼하기 위해서는 그녀와의 대결에서 이겨야만 했는데, 군터는 지그프리트의 힘을 이용한 것이다. 대결에서 이긴 군터는 브룬힐트와 결혼하고 지그프리트와 크림힐트도 결혼하지만, 속임수로 자신을 이겼음을 알게 된 브룬힐트는 크게 분노하고 지그프리트를 죽일 음모를 꾸민다.

펠리아스는 아리스토왕을 죽이고 테살리아를 정복하겠지만 아리 스토왕의 자식에 의해 왕관을 빼앗기게 될 것이라는 신탁을 듣게 된다. 이에 두려움 을 느낀 펠리아스는 테살리아를 공격해 아리스토왕의 자식을 남김없이 처치하려 하지 만 제이슨은 헤라 여신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살아남게 된다. 한편 헤라는 펠리아스에게 한쪽 신발을 신은 청년에 의해 죽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남기고. 세월이 흘러 청년이 된 제이슨은 헤라의 술책으로 물에 빠져 죽음의 위기에 처 한 펠리아스를 구하게 된다. 그러나 제이슨은 물에 뛰어들 때 신발을 한짝 잃게 되고, 이것을 본 펠리아스는 그가 아리스토왕의 자식임을 눈치채고, 평화를 위해서는 황금양털 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제이슨을 콜키스로 떠나 보낸다. 제이슨은 그리스의 최고의 선원들과 함께 항해를 떠난다. 그 중에는 헤라클레스도 끼어 있었다. 제이슨 일행은 청동거인 타로스와 스케레톤의 군대 등과 맞서 싸우며 천신만고 끝에 콜키스에 도착하지만 펠리아스가 미리 숨겨놓은 그의 아들 아카스터스의 모략으로 함정에 빠지게 된다. 콜키스의 여성 사제인 메디아의 도움으로 함정에서 벗어난 제이슨은 머리가 여럿 달린 괴물 히드라와의 처절한 사투 끝에 마침내 황금 양털을 빼앗아 콜키스를 빠져나온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제우스와 헤라가 인간을 말 삼아 벌인 장기게임이었으니.

1607년 젊은 미남 선장 존 스미스는 황금에 눈 먼 총독 랫클리프와 신대륙을 향해 모험을 떠난다. 신대륙에 도착한 존 스미스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정열로 채굴광 부근 숲 속으로 정찰을 나간다. 한편 원주민 추장 포와탄의 딸인 포카혼타스는 아버지가 전사 코코움과 혼인을 맺어주려 하자 인생의 중요한 해답을 찾기 위해 버드나무 할머니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포카혼타스는 존 스미스를 만나게 된다. 서로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의 관계와는 달리 포와탄 부족과 개척자의 관계는 계속 나빠진다. 그러던 어느날 코코움이 개척자에게 사살되고 그 장소에 있던 존 스미스는 부족에게 잡혀가게 되는데...

서력 778년의 바스크 땅, 이슬람 제국의 침입을 물리치고 왕국을 지키고자 시메노 왕의 아들 시메네스는 마리라는 이교 여신과 거래를 하고 자신의 목숨을 바쳐 백성들을 구한다. 이름이 있는 건 모두 실재하는 고대 신화 속 세계에서 시메노 왕의 손주이자 시메네스의 아들인 에네코는, 새발을 지닌 이라티라는 소녀와 함께 잃어버린 아버지의 시신과 보물을 찾고자 숲 한가운데에 있는 깊은 동굴로 들어가는데…

크리스마스 이브,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들 앞에 나타난 녹색 기사, “가장 용맹한 자, 나의 목을 내리치면 명예와 재물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단, 1년 후 녹색 예배당에 찾아와 똑같이 자신의 도끼날을 받는다는 조건으로. 아서왕의 조카 가웨인이 도전에 응하고 마침내 1년 후, 5가지 고난의 관문을 거치는 여정을 시작하는데... 전설이 될 새로운 모험, 너의 목에 명예를 걸어라!

변방의 어느 성에 밤만 되면 정체불명의 괴물이 나타난다. 더 이상 견디기 힘들어진 사람들이 성 밖으로 도망치려 하지만 악마가 씌었다는 이유로 살해당한다. 꼼짝없이 죽음을 기다리는 성 안의 사람들 앞에 악마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강력한 전사, 베오울프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