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란 무엇인가? 은 놀랍고도 쇼킹한 자료화면을 풍부하게 이용하여 관객들과 함께 역사와 현대의 '기업'들에 관한 스터디 케이스를 시작한다. 노엄 촘스키, 마이클 무어, CEO 레이 앤더슨과 밀톤 프리에드만의 인터뷰를 통해 미래의 비젼을 명료하게 말하면서 사기업 뒤의 기관에 대한 집요한 기만성을 없애려 하고 있다.

99년 4월 20일 별다를 것 없는 아침. 콜로라도의 소년 에릭과 딜란은 볼링을 하러 갔다. 그런데 그 날, 콜로라도 리틀톤의 콜럼바인 고교에서 끔찍한 총격사건이 벌어졌다. 평소 트렌치코트 마피아라고 자칭했던 에릭과 딜란이 900여발의 총알을 시원하게 날려 학생 열 둘에 교사 한 명을 죽이고, 자기네들도 그 자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사건이 일어나기 1시간 전, 클린턴 대통령은 코소보 전역에 걸쳐 미군 대공습을 발표했다. 누구의 책임일까를 궁금해 하던 마이클 무어는 무작정 세계 최대 무기 메이커 록히드 마틴사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