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소년 샤오쓰는 국어 성적이 나쁘다는 이유로 중학교 주간부에서 야간부로 반을 옮기게 되고 ‘소공원’파와 어울려 다닌다. 그러던 중 샤오쓰는 양호실에서 밍이라는 이름의 소녀를 만나게 된다. 소녀는 ‘소공원’파의 보스 허니의 여자로 허니는 샤오밍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조직인 ‘217’파의 보스를 죽이고 은둔 중이다. 보스의 부재로 통제력을 상실한 ‘소공원’파는 보스 자리를 두고 혼란에 빠지고 돌연 허니가 돌아오게 되면서 ‘소공원’파 내부와 ‘217’파간의 대립이 격해진다. 그리고 밍을 사랑하게 된 샤오쓰도 이들의 싸움에 휘말리게 되는데...

악명 높은 도둑이면서 상류 사회의 신사이기도 한 가스통은 베니스에서 아름다운 귀부인 릴리를 만난다. 그런데 릴리 역시 귀족 행세를 하지만 정교한 실력을 가진 소매치기였다. 서로의 실력에 반한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고, 함께 파리로 건너가 유명 향수 회사를 소유한 콜레 여사의 금고를 털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콜레 여사가 신분을 위장한 가스통에게 관심을 보이고, 가스통 역시 여사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 릴리는 금세 두 사람 사이의 이상 기류를 눈치채고는 질투심에 사로잡히는데... 지적이면서도 우아하고 유쾌한 농담이 빛나는 ‘루비치 터치’가 돋보이는 에른스트 루비치의 대표작이며, 로맨틱 코미디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1873년 형 모델 윈체스터 라이플은 서부를 평정한 명기로, 카우보이, 악당, 보안관, 병사, 인디언까지 모두가 탐내던 소총이다. 닷지 시의 와이어트 어프 보안관은 독립 100주년 기념 사격대회 우승 상품으로 바로 윈체스터 73을 내놓는다. 린 맥아담도 이 사격대회에 참가자로 등록하지만, 그의 목적은 상품보다 자신만큼 사격 실력이 대단한 총잡이를 찾아내는 것이다.

4년동안 기차가 한번도 서지 않았던 마을에 한 남자가 도착한다. 한쪽 팔은 주머니에 감춘 채, 어떤 사람을 찾는 맥크레디. 스미스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은 맥크레디를 경계하고, 맥크레디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 맥크레디가 찾는 것은 무엇이고, 마을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의 정체가 점점 드러나는데...

텍사스주의 클리어 워터. 이 곳에서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케이트 엘더의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어머니의 장례식을 지켜보기 위해 각지로 떠나있던 형제들이 모였는데, 보안관을 비롯한 주민들은 총잡이로 이름이 높은 맏형 존 엘더(존 웨인 분)의 등장에 긴장한다. 특히 엘더 농장을 사기로 빼앗은 총기 제조업자 해이스팅스는 총잡이까지 고용해 엘더 형제들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장례식 후 농장 문제를 알아보던 존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서 듣게 되고, 현재 엘더 농장을 소유하고 있는 해이스팅스를 의심한다. 하지만 해이스팅스 일당은 한발 앞서 존의 동생인 톰(딘 마틴 분)의 수배명단을 만들어 체포하려 든다.사건해결을 위해 보안관 빌리가 엘더 형제를 만나러 가는데, 해이스팅스에 의해 살해당하고 만다. 한편, 말장사로 막내 버드의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려던 4형제는 졸지에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철창에 갇히게 되는데...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흘러내리는 찌는 듯한 무더운 여름, 플로리다의 작은 해안 마을 미란다. 사소한 사건만으로 소일하던 변호사 러신(Ned Racine: 윌리암 허트 분)은 어느날 매티(Matty Walker: 캐서린 터너 분)라는 관능적인 여인을 만난다. 돈 많은 남편 에드먼드(Edmund Walker: 리차드 크레나 분)가 지루해서 싫다며 하루 하루를 매우 따분하게 살아가고 있는 그녀는 어느덧 러신과 열정에 빠져든다. 매티는 자신과 러신과의 관계를 밖에 드러나지 않게 하려고 애쓴다. 그런데 러신은 어느날 매티의 집에 잠시 왔던 매리(Mary Ann: 킴 짐머 분)라는 여인의 뒷 모습을 보고 매티로 착각하여 자신과 매티의 관계를 들키게 되는데 매티는 그녀가 사촌이라 괜찮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매티는 남편을 죽이고 그의 재산을 가로채려는 자신의 환상을 농담삼아 러신에게 하게 되고 끝내 그녀를 소유하고 싶은 러신은 그녀와 공모해 그녀의 남편을 죽이기로 계획한다. 마침내 에드먼드을 죽이고 인적이 드문 곳에 폭탄을 장치하여 레이몬드의 시체와 폭발하게 한다. 그런데 매티는 마이아미에 있는 에드먼드의 유언장에 만약 자신도 죽으면 유산이 시누이와 반반씩 가게 된다며 유언장을 고치자고 하지만, 러신은 그렇게 되면 자신들이 용의자가 될 수 있기에 유언장에는 손대지 않기로 한다. 그런데 사건 직후 러신은 살해된 에드먼드의 변호사 하딘(Miles Hardin: 마이클 라이언 분)의 호출을 받는다. 매티가 유언장을 자신에게 새로 작성했다는 것. 새 유언장은 시누이와 매티가 반반씩 나누어 갖게 되도록 되어있는데, 마이아미가 아닌 플로리다법으로는 유산 상속이 되지 않아 두 유언장은 모두 인정할 수 없다는 것. 결국 유산은 미망인인 매티가 모두 상속받게 되는데.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마약왕의 실화 국가는 '악마', 국민들은 '수호자'라 불렀다. 콜롬비아에 온 닉은 마리아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녀의 삼촌인 마약 카르텔의 대부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알게 된다. 세계 최고의 마약 제조업자인 파블로 에스코바르에게 위기를 느낀 국가는 체포령을 내리고 그는 즉각 국가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닉 또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거대한 음모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지는데…

부모님이 정해주신 배필인 한도령을 못보고 죽은 연화는 혼령이 되어 나타난다. 한도령은 돈천냥을 가지고 연화의 집으로 가야 했으나 그만 산적에에 뺏겨 옛 하인인 장쇠네 집에서 지내게 된다. 이러한 한도령에게 연화는 매일밤 나타나 이승에서 못이룬 정을 나눈다. 장쇠는 상전이 귀신과 놀아나는 것을 보고 무당들을 불러 굿을 하나 효험이 없고 도사를 불러 부적을 붙여도 마찬가지다. 결국 한도령 스스로가 정신을 차려 연화의 혼령을 멀리하려 한다. 연화는 하루만 더 인연을 맺으면 저승에 갈 수 있다고 하자 한도령은 마지막 부부의 정을 나눠 연화는 떠돌이 원귀의 굴레에서 벗어나 저승에 간다.

안경을 끼고, 키도 작고 외양으로는 별볼일 없는 브레드는 공부는 잘하는 학생이다. 그런 그가 좋아하는 여자는 못오를 나무인 브룩. 그녀는 글래머에다가 성격도 좋고 금발이다. 그런 그녀에게 고백할 용기도 없는 브래드는 그녀를 쳐다볼 수 있다는 데에 만족한다. 그런데, 어느날 기적이 일어난다. 브룩이 그에게 접근해온 것. 하지만, 브룩은 미식축구부인 남자친구의 질투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수단으로 브래드를 택한것. 하지만, 브래드는 이런 사실을 모른채 천국같은 기분을 느낀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콘돔을 사려는 브래드, 그런데, 오늘따라 되는일이 없는지 자꾸만 꼬인다. 강도를 당하고, 엉뚱한 춤대회에, 호러영화에나 나올법한 청소부 아저씨까지.... 여하튼 브래드는 브룩과의 사랑에 성공할 것인가?

온갖 사건, 사고(?)에 대한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어 주는 신종 직업, 알리바이 컨설턴트! 기발한 알리바이 제조 전문으로 승승장구하던 레이는 가장 많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뒤 탈 없이 바람 피우기를 처리하던 중, 고객의 실수로 인해 살인 사건에 연루된다. 그는 이제 남이 아닌 자신을 위한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어 살인범의 누명을 벗어야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