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이트족은 수 세기 동안 얼어붙은 바다 위에서 살아왔다. 기후 변화로 바닷물이 빠르게 녹자 세상은 재정적 이익을 위해 이를 이용하려 하고 그로 인해 이누이트족과 야생동물들의 삶이 위기에 놓인다. 식민지화로 분열되었던 캐나다와 그린란드의 이누이트족은 그들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한다. 연출의도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해양 보호 프로젝트인 Pristine Seas 제작의 장편 다큐멘터리 는 4년간 다양한 북극 공동체와 수백 명의 사람들의 참여로 만들어졌다.

1895년 프랑스의 뤼미에르 형제에 의해 만들어져 1896년 1월 5일 개봉한 영화. 최초의 영화로 흔히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1895년 3월 22일 상영된 <뤼미에르 공장을 나서는 노동자들(Workers Leaving the Lumière Factory)>가 최초. 하지만 그 당시 영화의 대부분은 기록영상일 뿐이었고 현대 영화의 기반을 자리잡은 최초의 시나리오 영화이자 합성, 컬러작업이 도입된 영화는 《달 세계 여행(Le Voyage Dans La Lune)》으로 평가

까미유(Camille Claudel: 이자벨 아자니 분)는 20살 때 44세의 로댕(Auguste Rodin: 제라르 드빠르디유 분)을 처음 만난다. 젊지만 고집이 센 그녀는 곧 로댕과 사랑에 빠졌고, 까미유의 미모와 재능에 매혹된 로댕은 그녀를 '지옥의 문' 제작 조수팀의 일원으로 고용한다. 로댕을 향한 사랑과 조각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까미유는 자신의 주위 환경에 대담하게 도전한다. 그러나 두 사람은 스승과 제자, 작가와 모델이라는 복잡한 관계. 예술적인 경쟁과 시기심은 이들의 삶을 방해하고 충돌을 빚게 한다. 더욱이 로댕에게 첫 사랑을 느낀 까미유와는 달리 로댕의 여성 편력은 복잡하다. 로댕의 아내가 되어 예술적 동반자이길 원했던 까미유는 불성실한 애인 로댕의 곁을 떠나 혼자 살면서 조각에 몰두한다. 얼마 동안 그녀는 홀로 서기에 성공하여 예술적으로 만개하는 듯 하지만 정신과 육체의 균형을 잃고 로댕에 대한 피해망상에 사로잡힌다. 로댕이 위대한 조각가로 명예와 부를 누리는 동안 까미유는 정신착란을 일으키고, 30년 동안을 정신병원에서 보내다 생을 마감한다. 너무나 재능이 있었기에 보통 여자로 머무를 수 없었고, 너무나 자기 일에 열중했기 때문에 좋은 연인이 될 수 없었던 한 여자의 일생이었다. 까미유 클로델은 비극적 예술가의 초상이다.

전통적인 수녀원 교육을 받고 자란 농부의 딸 엠마는 낭만적이면서도 상승 욕구가 강한, 그러면서도 평범한 처녀이다. 빼어난 미모나 엄청난 재력과도 거리가 먼 시골 소녀인 그녀는 역시 평범한 의사인 샤를르 보바리와 결혼한다. 낭만적인 사랑, 짜릿한 순간들을 꿈꾸던 그녀에게 샤를르와의 결혼은 지루하기만 했다. 그러던 중 공작의 무도회에 초대받게 되고, 엠마는 처음으로 상류 사회의 무도회에 참석하게 된다. 무도회의 경험은 평생 그녀의 기억 속에 남아 있게 된다. 무도회가 끝나고 다시 평범한 생활로 돌아온 그녀는 일상에 지쳐 곧 우울증에 빠지고 이를 안 샤를르는 엠마의 기분을 위해 큰 도시로 이주한다. 옹발로 이사한 후 엠마는 딸을 낳는다. 여기서 그녀는 로돌프라는 무력하면서 다소 비극적 이미지의 귀족과 사랑에 빠진다. 동시에 그녀는 사치를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곤 한다. 그녀는 마음을 잡기위해 아이를 돌보고 남편을 내조하는데 열중한다. 하지만 이뽈리뜨의 수술이 실패하고 난 후 남편에게 실망한 나머지 로돌프에게 도망갈것을 제안한다. 그러나 그녀는 그에게 거절의 편지를 받고 절망한다. 엠마의 기분 전환을 위해 루엉으로 로페라 나들이를 하게되고, 그때 레옹과 재회하고 그의 사랑고백으로 그들은 가까워진다. 하루이틀 청구서를 미루면서 엠마는 재정적 압박을 받게되고, 레뤠씨에게 위임장을 써 주나 결국은 엄청난 돈을 청구받기에 이른다. 레옹에게도, 로돌프에게도 돈을 빌리지 못한채 모든 희망을 잃은 엠마는 자살을 선택한다.

이상주의자인 젊은 장교 테리언은 프랑스로부터 독립하려는 알제리를 점령하기 위한 알제리 내전에 참가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자대에 배치된 테리언은 고참하사인 도낙의 조언과 도움으로 점점 전쟁에 적응해 나간다. 하지만 전쟁의 참혹함과 참상을 지켜보면서 테리언은 도덕적 가치에 혼란을 느끼고, 점점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 속에서 정체성의 혼돈을 겪으며 방황한다. 한편 테리언의 인간적인 면에 매료된 알제리 소년은 프랑스군이 점령군임에도 불구하고 알제리 반군에 대항하여 테리언을 도와 싸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광기 어린 전쟁머신으로 변해가는 테리언과 계속되는 고문 행위에 환멸을 느낀 소년은 테리언을 떠나 알제리 반군에 투항하는데…

세계 제 2차 세계대전기, 모든 것이 국가라는 이름으로 재편되던 시기이다.이 시기 젊은 스코틀랜드 여성 샬롯은 독일 괴뢰 비시정부에 대항하는 게릴라들을 지원하는 특수 임무를 띠고 프랑스 남부 전선에 투입된다. 샬롯은 공식적으로는 레지스탕스들과 함께 독일군에 맞서고 있지만, 사적으로는 조종사로서 전선에 투입되었다가 실종된 연인 피터를 찾고 있다.샬롯은 도미니크 질베르라는 가명을 쓰며, 거짓과 속임수가 일상적인 일이 된 세상에서 살아간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전쟁의 시대, 진실과 거짓은 불분명하기 이를데 없지만 샬롯은 자신만의 길을 찾아 걸어간다.

폴 세잔이 사랑한 알프스 남프랑스. 모든 것이 그저 고요하고 아름다운 이곳에 평생을 서약한 성 베네딕도회 수녀들이 있다. 일하고 먹고 노래하는 모든 호흡에 침묵의 기도가 깃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