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6년 미국, 훗날 미국 건국의 주역이 되는 알렉산더 해밀턴은 혁명 전야의 뉴욕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애런 버를 만난다. 해밀턴은 버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부모를 어린 나이에 잃었고 대학을 2년만에 졸업한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 임을 알고 유대감을 느낀다. 한편 버의 친구들인 존 로렌스, 허큘리스 멀리건, 그리고 라파예트 후작은 해밀턴의 열정과 추진력에 이끌리고, 혁명을 위해 뜻을 같이 할 것을 다짐한다. 곧이어 영국 국왕 조지 3세가 군대를 파병하며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고, 미국군 총사령관 조지 워싱턴은 병사의 사기가 떨어질대로 떨어지고 무기와 전략 모든 면에서 밀리는 상황에 참모가 필요함을 느낀다. 이때 버가 나서 오른팔이 되기를 청하지만, 워싱턴은 그 대신 해밀턴을 택하는데...
토니상을 수상하고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켈리 오하라(안나)와 토니와 오스카 후보에 오른 켄 완타나베(왕)가 열연을 합니다. 또한 레이디 티앙의 역할로 토니상을 수상한 루시 앤 마일즈도 등장합니다. 1860년대 방콕을 배경으로 한 이 뮤지컬은 제국주의 시대에서 모더니즘을 중요시하는 시암왕이 아내들과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데려온 영국의 학교 교사 안나 사이에서 전개되는 파격적이고 격렬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