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통을 이어받은 사자가 왕국을 다스리는 아프리카의 프라이드 랜드, 무파사의 아들 심바는 왕좌를 물려받기로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탐욕스런 무파사의 동생 스카가 자신의 형제를 죽이고, 마치 그 원인이 심바에게 있는 것처럼 분위기를 조장해 그를 왕국에서 쫓아낸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던 심바는 의욕 충만한 친구들 품바와 티몬의 도움으로 희망을 되찾는다. 어느 날 우연히 옛 친구 날라를 만난 심바는 과거를 마주할 용기를 얻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 위대하고도 험난한 도전을 떠나게 되는데...

지하 벙커에 1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숨어지내고 있다. 이미 지상은 좀비들에게 완전히 장악된 상태. 이중 군인들은 좀비를 연구하는 학자에게 좀비를 공급하며 벙커의 경비를 맡고있었다. 그러나 얼마후 일단의 군인들이 민간인들과 마찰을 일으키며 벙커는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해군 소령 톰 패럴(케빈 코스트너)은 파티에서 매력적인 여성 수잔 앳월(숀 영)을 만나 서로 열정적인 만남을 가진다. 그러나 톰은 자신의 상관인 국방장관 데이빗 브라이스(진 헥크먼)도 수잔과 밀회를 즐긴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수잔에게 애인이 생겼음을 데이빗 또한 알게되어 수잔과 다투다가 사고로 수잔이 죽게된다. 그 사건 조사를 지휘하게 된 톰은 데이빗 측에서 유령인물을 내세우라는 명령을 받는 가운데 CIA에서도 그 사건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여러 건의 범죄를 저지르고 보호 관찰 상태인 제이는 정신 병원 청소부로 일하며 방탕한 생활을 하느라 빚더미에 오른다. 같은 시각 데이지는 엄마의 죽음을 계기로 정신 병원에 입원한다. 가족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 번듯하게 사는 척한 제이는 애인이 있다는 거짓말을 수습하기 위해, 데이지는 정신 병원에서 도망치기 위해 서로와 함께 떠난다. 제이의 가족이 사는 저택에서 호화로운 하루를 보내던 둘. 결국 데이지의 증세 때문에 거짓말은 들통 나고 두 사람은 빈털터리 신세로 저택에서 도망쳐 나온다. 평범한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정신세계를 소유한 두 사람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공부, 음악, 운동 등 못 하는 것이 없는 제이스. 유일하게 안타까운 점이라면 시각 장애인이란 것이다.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뉴욕 생활을 하던 제이스는 아버지를 따라 유타 주로 이사를 간다. 홈스테드 고교에 전학온 제이스는 플라이와 메리를 제외하고는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한다. 메리의 제안으로 레슬링 부에 든 제이스. 레슬링 부원 중에서 존이나 루크 같은 덩치 큰 학생들은 대 놓고 제이스를 무시한다. 존이 스페인어 수업에서 낙제당할 위기에 처하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제이스. 존은 그 대가로 제이스에게 레슬링 기술을 가르쳐 준다. 미국 고등부 레슬링 챔피언십 경기에 나가기 위한 유타 주 예선전을 준비하는 홈스테드 고교 레슬링부 선수들. 존은 옆 학교에 다니는 티렉스라는 라이벌과의 경기를 위해 혹독한 훈련을 하는데, 그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간다. 코치는 존의 체급을 한 단계 올리고, 티렉스와 맞붙을 상대로 제이스를 지목한다. 유타주 고등부 챔피언인 티렉스와의 경기를 앞둔 제이스는 불안해한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응원으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출전하는데... (EBS)

자포자기에 빠져 기나긴 세월 집에만 틀어박혀 지냈던 여성. 복싱 코치를 만나면서 스포츠를 통해 인생을 바꾸는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새해를 몇 시간 앞둔 12월의 마지막 밤, 디트로이트는 폭설로 완전히 고립되어 버린다. 덕분에 도로가 마비되고 디트로이트의 악명높은 범죄자들을 실은 호송 차량은 목적지까지 가지 못한채 근처에 위치한 13구역 경찰서에 하룻밤을 머물기로 결정한다. 예고도 없이 죄수 호송 버스가 경찰서에 들어 서자, 이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13구역 경찰서 경사 ‘제이크 로닉’(에단 호크). 게다가 버스에 타고 죄수 중에는 디트로이트 최대 마약 범죄 조직의 보스인 ‘마리온 비숍’(로렌스 피쉬번)이란 악명 높은 인물도 포함되어 있는데...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은 바이올리니스트 시드니 웰스(제시카 알바). 아픈 상처 속에서도 씩씩하게 살아가던 그녀는 드디어 각막 이식 수술을 받고 힘겨운 적응 기간을 이겨내며 서서히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도 잠시, 시력을 점차 회복해 가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기이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악몽인지 현실인지 분간할 수 없는 공포에 시달리게 된다. 눈을 뜨면 보이는 죽은 자들의 영혼들. 시드니는 이식 수술 후 기증자의 성격과 습성까지 전이되는 ‘셀룰러 메모리’라는 이상반응 현상을 의심하고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직접 기증자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감당할 수 없는 커다란 비밀과 공포 앞에 다시 한번 주저앉게 되는데…….

오하이오주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박한 중년 부부 핸리(Henry Clark: 스티브 마틴 분)와 낸시(Nancy Clark: 골디 혼 분)는 어느 날 유럽으로 유학을 떠나는 아들의 배웅을 나간다. 핸리는 장성한 아들을 보고 아버지로서 뿌듯함을 느끼지만 자식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던 낸시는 남편과 덩그러니 남겨진 현실에 공허함을 느낀다. 한편, 갑자기 실직한 핸리는 새로운 직장을 찾아 혼자 뉴욕으로 떠날 준비를 한다. 그런데 이 사실을 모르고 핸리와 단란한 여행을 떠나려는 낸시는 무작정 핸리를 쫓아 비행기에 탑승한다. 핸리의 뉴욕행 비행기에 함께 탑승한 낸시는 실수와 해프닝을 연발한다. 중간 기착지 보스턴에 도착한 핸리와 낸시는 짐을 찾던 중 뉴욕행 비행기를 놓치고 만다. 천신만고 끝에 기차역으로 향하지만 그나마도 간발의 차이로 기차도 놓치게 되고, 결국에는 렌트카로 뉴욕에 가기로 하지만...

남편과 이혼한 달리아(제니퍼 코넬리)는 딸 쎄시의 양육권을 둘러싼 힘겨운 싸움을 벌이던 중 새출발하는 마음으로 이사를 한다. 하지만 새로 이사한 낡은 아파트에는 알 수 없는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그녀의 상황은 점점 나빠지기만 한다. 천장에선 물이 떨어지고, 엘리베이터 바닥엔 물이 고여있고, 가만히 다가오는 누군가의 손길에 돌아보면 아무도 없고... 음침하고 섬뜩한 공간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괴물처럼 달리아의 숨통을 조여온다. 천장을 적셔오는 검은 물 자국, 뭔지 알 수 없는 의문의 소리들... 과연 공포스러운 공간 저 편에는 무엇이 존재하는 것일까?

자동차 절도의 전과를 가진 지미 길마틴(데이비드 카루소)은 과거를 잊고 아내와 딸 코리나와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한다. 어느날 범죄조직의 두목 리틀 쥬니어(니콜라스 케이지) 밑에서 차량절도에 가담하고 있는 사촌 로니(마이클 래파포트)의 간곡한 부탁으로 불법차량 운반 일을 나갔다가 권총 오발사로 인해 검문하던 경찰 캘빈(사무엘 L. 잭슨)이 부상당하고, 지미는 교도소에 수감된다. 범죄조직을 색출하기 위해 파견된 지방검사 프랭크 지올리(스탠리 투씨)의 집요한 심문에도 입을 다물고 있던 지미는 믿었던 로니 때문에 아내가 죽자 로니가 밀고자라는 소문을 퍼뜨려 리틀 쥬니어로 하여금 그를 제거시키게 만든다. 리틀 쥬니어를 기소하려는 프랭크 검사는 지미가 협조하는 조건으로 딸을 만나게 해준다. 이때 총상을 입었던 캘빈이 지미의 담당형사로 같이 다니게 된다. 3년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나온 지미는 그동안 코리나를 돌봐준 로지(캐서린 어브)와 결혼한다. 리틀 쥬니어에 접근하기 위해 지미는 그가 운영하는 나이트 클럽을 찾아간다. 리틀 쥬니어는 지미를 신임하게 되고 함께 그의 고객인 오마(빙 라미스)와 접선하는 장소에 데리고 간다. 오마는 연방수사요원으로 위장 잠복 근무 중이었으나 이를 눈치챈 리틀 쥬니어는 지미가 보는 앞에서 그를 살해한다. 주정부 검찰과 연방정부는 사건의 관할주도권을 놓고 팽팽히 맞서게되고 이 와중에 지미의 증언으로 리틀 쥬니어는 체포되지만 프랭크는 연방판사가 되려는 야심으로 리틀 쥬니어에 대한 기소를 묵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