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좀비들이 사람의 뇌를 먹지 않게 만드는 장치를 개발하자, 획일성과 전통, 단합을 중요시하는 시브룩 고등학교는 좀비타운 출신 학생들을 받게 된다. 인간 학생들과 좀비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치어리더인 애디슨과 좀비인 제드 사이에 우정이 싹트면서 학교와 마을에 화합이 이루어진다.
시간 여행을 같이 할 동료를 구한다는 신문 광고에 매료된 수습기자 ‘다리우스’는 구인 광고가 나온 한 시골 마을로 취재 여행을 떠난다. 그녀가 발견한 광고의 주인공은 그냥 조금 괴상한 슈퍼마켓 직원 ‘케니스’. 그러나 그에겐 엄청난 비밀이 있다. 늘 자신이 누군가에게 미행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몰래 연구소에 들어가 타임머신을 만들기 위한 부품을 훔치는 ‘케니스’. 취재를 위해 그에게 접근한 ‘다리우스’는 진정성 있는 그의 모습에 흥미를 느끼게 되고 묘한 동질감까지 갖게 된다. ‘케니스’를 뒤쫓는 수상한 요원들을 발견한 ‘다리우스’는 어쩌면 ‘케니스’의 말이 모두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시간여행 준비에 동참한다. 당신은 왜 과거로 가려고 하나요? ‘다리우스’가 과거로 돌아가려는 이유는 사랑하는 누군가를 만나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일어난 사건을 바로 잡으려 한다. ‘케니스’가 반드시 과거로 가야 하는 이유 역시, 그가 사랑한 여자를 구하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다리우스’. 과연 그들의 시간여행은 성공할 것인가!
세상은 인간들이 사는 인간계와 악마들이 지배하는 악마계, 반인반수들이 사는 수인계의 삼계로 오랜 세월동안 그 균형을 유지해 왔다. 수인계의 최강자 아마노 자쿠는 삼계에 걸쳐 전해오는, 3천년에 한번 나타나 삼계를 하나로 통합하여 새로운 세상을 창조한다는 초신의 전설을 쫓아 여동생 메구미와 함께 인간계로 내려오게 된다. 사립맹신학원이라는 학교에서 초신의 기운을 느낀 아마노는 인간으로 변장하여 학교에 입학, 초신의 존재를 찾기 시작한다. 한편, 학원의 소심남 나구모 타츠오는 리듬체조부 소속이자 학원의 아이돌이기도 한 이토 아케미를 좋아하지만 소심한 성격때문에 자신있게 다가서지 못한다. 양호실에 간 아케미가 초신의 존재를 찾아 인간계로 넘어와 교사로 위장해 있던 악마에게 붙잡혀 범해질 위기에 처하고, 마침 학원을 탐색 중이던 아마노가 이를 발견, 일격에 악마를 처리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마침 그 장소에는 아케미를 쫓아온 나구모도 있었고, 아마노의 모습을 보기 전에 기절한 아케미는 나구모를 생명의 은인으로 여기고 그와 가까워지게 되는데...
대학에서 연극을 가르치는 제리, 섹스 무용담을 가장해서 잘 이야기하는 회사원 배리, 모든 일에 시간을 재는 강박관념에 걸려있는 산부인과 의사 캐리는 절친한 친구 사이다. 이 세 명의 친구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모두 자신의 아내와 만족할 만큼의 부부생활을 갖고 있지 못하며 섹스에 대한 컴플렉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배리의 아내 매리의 생일날, 제리와 그의 아내 테리까지 넷이 모여 생일파티를 한다. 파티 도중 제리는 와인을 마시다 엎지르고, 친절하게 닦아주는 친구의 아내 매리를 보고 아내에게서는 느끼지 못했던 여성스러운 매력에 마음이 흔들린다.
앤디 제퍼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고, 헐리우드를 향한 무감각한 풍자를 다뤘다. 영화는 주인공과 주변친구의 우정이 어떻게 지탱되고 유지되는지, 또 연예인에 집착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문화를 보여준다. 어떤 댓가를 치르더라도 사랑받고 관심받으려는 사람들과 연예인들에 대한 시선들... 아담과 캔디의 사건들과 코믹한 일화들을 만나보자.
제니스 템플턴은 남편 빌, 그리고 아이비라는 딸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한다. 그러던 어느날 이들 앞에 딸을 노리는 후퍼라는 정체 분명의 사나이가 나타나 이들 부부에게 공포스런 걱정거리로 다가온다. 템플턴 부부를 만난 후퍼는 자신이 템플턴 가족을 찾아온 이유를 이야기한다. 그는 몇년 전 쯤에 자동차 사고로 가족들을 모두 잃게 되는데, 어느날 심령술사로부터 자신의 딸 오드리 로즈가 존재해있으며 살아있는 곳까지 알려주게 된다. 처음에 믿지 않던 후퍼는 인도에까지 가서 환생에 관한 연구를 한 결과 그것을 믿게 되고, 결국엔 템플턴 부부를 찾아온 것이었다. 이 말을 듣은 템플턴 부부는 어이가 없이 못믿어한다. 5살의 오드리 로즈가 죽은 1963년 10월 3일은 바로 아이비의 생일이었다. 그런데 점차 아이비의 악몽이 심해지면서 일종의 심한 몽유병으로 발전한다. 그리고 차가운 창문을 만지고는 화상을 입는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어느날 잠을 자던 아이비가 또다시 비친 듯히 비명을 지르며 소동을 피운다. 후퍼가 아이비에게 오드리라고 부르며 진정시키자 아이비는 다시 조용히 잠에 든다. 템플턴 부부는 자신의 딸을 후퍼에게 빼앗긴다는 생각에 그를 멀리하려 하는데.
톰 오브 핀란드는 게이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진정한 아이콘 중 하나이다. 그의 그림은 게이들의 정체성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톰의 가죽을 입은 남자의 이미지는 어디서든 볼 수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톰의 예술 작품에서 영감을 끼친 실제 스토리와 배경을 들려준다.
호숫가 생선공장에서 일하는 아스카는 상사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어느 날 그녀는 호수에 사는 생물 갓파를 만나는데, 이 갓파는 아스카의 고등학교 동창 아오키가 환생한 것. 일 본 핑크영화의 ‘칠복신’ 이마오카 신지가 촬영의 크리스토퍼 도일, 음악의 스테레오 토탈과 함께 한 엉뚱하고 사랑스럽고 멜랑콜리한 핑크 뮤지컬. 이마오카의 삶과 죽음과 사랑에 관한 단상들이 크리스토퍼 도일의 풀빛 화면 위에 펼쳐진다. 왜 사랑은 언제나 지나간 후 깨닫게 되는 것인가? (2011년 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