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너브기어' 를 우연히 머리에 쓴 '유우키 아스나' 는 원래 인터넷 게임과는 무관하게 살고 있는 중학교 3학년 소녀였다. 게임 마스터는 통보했다. '이건 게임이지만 놀이가 아니다' 게임 속에서의 죽음은, 그대로 현실에서의 죽음으로 이어진다. 그 말을 듣게 된 모든 플레이어들이 혼란에 빠지고, 게임 속은 아비규환의 도가니가 되었다. 그중 한 사람이었던 아스나였지만, 그녀는 세계의 룰조차 모른 채 정상이 보이지 않는 강철의 부유성 '아인그라드' 공략에 나선다. 죽음과 맞닿아 있는 세계에서 살아나가던 와중에 아스나에게 찾아온 '만남'. 그리고 '이별'. '눈앞의 현실'에 휘둘리면서도 꿋꿋이 싸우는 그녀 앞에 나타난 건, 고독한 검사 키리토였다....

휴대전화의 정체를 알 수 없는 목소리에 이끌려 디지털 세계에 오게 된 다섯 명의 아이들이 그 옛날 루체몬 밑에서 신음하던 디지털 월드를 구해냈다는 전설의 열 명의 용사들이 남긴 스피릿을 찾아내 디지바스에 저장하고 위기가 닥쳐오면 스피릿을 불러내 그 데이터를 몸에 휘감음으로써, 아이들 자신이 디지몬으로 진화한다. 우연히 우정훈(칸바라 타쿠야)가 아그니몬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목격한 볼록몬과 네이몬은 케루비몬으로 인해 황폐해진 디지털 세계에 평화를 되찾아 달라고 부탁하고, 아이들은 부탁을 받아들여 자신들과 적대 관계에 있는, 또 다른 용사의 스피릿을 이어받은 5명의 디지몬들과 싸우며 디지털 세계를 여행하게 된다.

우리의 영원한 악동 톰과 제리가 이번엔 바다로 나섰다. 해적 삼형제의 보물을 찾기 위해 톰과 제리는 해적 무리를 능가해야 한다. 보물의 위치가 담긴 저주받은 지도는 해가 지기전에 다시 병에 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악령의 저주로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좌충우돌 악전 고투의 죽음을 눈앞에 둔 모험 끝에 드디어 우리의 톰과 제리는 해적을 제치고 보물을 차지하게 되는데...

인터넷 세상에 해파리처럼 생긴 디지몬 쿠라몬이 증식하기 시작한다. 아이들이 3년 전 쓰러뜨린 디아블로몬의 소행으로 보이는 쿠라몬 무리는 급기야 현실 세계까지 뒤덮으며 대혼란을 야기하는데...

구루메스 왕국에서는 리치스톤이란 값비싼 보석을 얻기 위해 사람들의 집과 논밭을 파괴하고 있었다. 하지만 강력한 군대 앞에서 사람들은 손 쓸 도리가 없고, 이를 참지 못한 팬지는 세상에서 가장 강하다는 무술의 신, 무천도사를 찾아 간다. 한편, 구루메스 국왕은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드래곤볼 7개를 전부 모으면 소원을 이뤄준다는 신룡을 만나려고 한다. 파스타와 봉고는 국왕의 명령에 따라 남은 2개의 드래곤볼을찾아 다니다, 손오공과 부르마가 갖고 있던 드래곤볼을 가져간다. 결국 구루메스 국왕은 드래곤볼을 모두 모아 신룡을 부르지만, 손오공의 도움을 받은 팬지는 마을을 원래대로 만들어 달라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