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 로봇과 위성을 통해 화성에 대해 끊임 없이 연구한 끝에, 인류는 드디어 화성 땅을 밟는 단계의 코앞까지 다가왔다. 많은 과학자가 화성에 도착할 최초의 사람이 이번 세대 안에 나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화성에 가면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화성 관광을 간다면 볼거리는 무엇이 있을까? 화성에 정말 생명이 있을까? 이러한 의문에 전문가들이 답한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회사 중 하나로 꼽히는 스페이스X. 이들이 추진중인 수많은 계획들 중에는 인류를 화성에 보내려는 계획 또한 포함되어 있다. 영화는 3년 동안의 시간에 걸쳐 이 거대하고 어려운 계획에 대한 뒷이야기를 다룬다. 스페이스X의 CEO인 엘론 머스크와 그와 함께 일하는 엔지니어들의 뒤를 쫓으며, 이들이 겪은 크나큰 실패와 거대한 성공 모두가 예상보다 빠른 우주항공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과정을 추적한다.

'잘 자, 오피'는 90일간의 임무를 띠고 화성으로 보내졌다가 15년간 살아남은 로버 오퍼튜니티에 관한 감동적인 실화다. 화성에 간 오퍼튜니티의 획기적인 여정, 그리고 수백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인간들과 로봇 사이에서 피어난 놀라운 유대감을 보여준다.

사이버 세상은 흔히 비물질적이고 추상적인 세계로 이해되지만 헤어초크가 사이버 세상을 탐험하는 첫 번째 방식은 눈에 보이는 구체적인 사물을 통해서다. 헤어초크는 1969년 스탠퍼드 대학과 네트워킹을 통해 신호를 주고받는 데 성공한, UCLA가 소장 중인 최초의 네트워크 컴퓨터를 찾는다. 거대하고 단단한 컴퓨터는 마치 잊혀진 꿈의 동굴의 신비한 동굴처럼 묘사된다. 그러나 헤어초크는 사이버 세상을 마냥 신비화시키지는 않는다. 특히 사이버 세상에서 한 소녀의 죽음이 소비되고 유통되는 방식을 보여주면서 사이버 세상의 어두운 측면을 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