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스라엘의 한 소년이 늙고 작은 당나귀를 팔라는 아빠의 지시에 따라 예루살렘 시장으로 당나귀를 데려간다. 사겠다는 사람을 찾지 못한 소년은 포기하려 하지만 요셉이라는 이름의 한 친절한 남자를 만난다. 요셉은 당나귀를 사서 임신한 아내 마리아를 태우고 베들레헴으로 간다.
교외의 조용한 주택가에 살고 있는 베카와 하위 코벳 부부. 완벽했던 부부의 행복한 생활은 8개월 전 사랑하는 아들 대니를 잃으면서 한 순간 변해 버렸다. 하위는 대니와의 추억을 간직한 채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싶지만,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베카는 집 안에 남아 있는 대니의 흔적을 하나하나 지운다. 그러던 어느 날, 베카는 한 소년과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수많은 차원의 세계를 연결하는 ‘래빗 홀’의 존재를 알게 되고 조금씩 평온함을 찾아간다. 한편 하위는 자신을 이해해주는 여자 ‘개비’를 통해 베카가 채워주지 못한 뭔가를 채우려 한다.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하지만 자꾸 어긋나기만 하는 두 사람. 그들은 앞으로의 삶을 변화시킬 위험한 선택을 하려 하는데…
부활절 비글이 찾아와 모두에게 달걀을 나눠줄 것이라 굳게 믿고 있는 라이너스. 친구들은 이 사실이 그저 의심스럽기만 하다. 페퍼민트 패티와 마시가 직접 부활절 달걀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동안, 루시는 아무도 모르게 달걀 사냥을 계획한다.
페루의 수도 리마 근교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아름다운 파우스타는 자신이 ‘슬픈 모유’병에 걸렸다고 믿고 있다. 내전의 참혹한 시기에 테러범들에게 강간을 당한 임산부들이 아이를 낳으면 그 모유를 통해 어머니의 공포가 아이에게 전염되어 그 아이들은 영혼이 없이 태어난다는 게 바로 ‘슬픈 모유’병이다. 혼자서는 길을 걷지도 못해서 누가 꼭 데려다 주어야만 하며, 툭하면 코피를 흘리고 기절해 버리는 파우스타는 강간을 예방하기 위해 자기 몸을 지키는 방법으로 질 속에 감자를 넣고 있다.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시자 엄마의 시신을 고향 땅에 묻어드리기로 결심하는 파우스타. 장례비를 마련하기 위해 리마 시내의 대 저택에 살고 있는 피아니스트의 집에 하녀로 취직한다. 괴팍한 성격의 피아니스트는 우연히 파우스타의 아름다운 노래소리를 듣게 되고, 노래 한 번 부를 때마다 진주를 한 알씩 주겠다고 약속한다. 진주를 판 돈으로 엄마를 고향으로 모실 수 있을 거라 믿었던 파우스타, 그러나 이야기는 약속대로 흘러가지 않는데…
모두가 행복해야 할 크리스마스. 그날이 다가올수록 세 엄마는 불길하기만 하네. 심지어 그들의 사고뭉치 엄마들까지 등장 완료! 행복으로 가는 길, 원래 가시밭길인 걸까?
추수감사절에 브리지 브리지드 블레이크(비니 펠드스테인)과 그녀의 남자친구 리차드(스티븐 연)가 사는 아파트에 블레이크의 부모님 (리차드 젠킨스, 제인 하우디셜), 다른 가족들이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특별한 사건, 사고가 있다기 보다는 금방 폭할 것 같은 가족들간의 미묘한 심리를 담은 작품.
연쇄살인범이 눈 사람 모습으로 부활하여 마을 사람들을 하나 하나 살해하는 내용의 공포물.
크리스마스를 앞둔 애니타운, 어느 날 순수 소년 트레버와 똑똑 공주 베로니카는 산타가 있는지 없는지를 두고 티격태격합니다. 산타가 있다고 믿는 트레버와 없다고 믿는 베로니카, 결국 트레버는 베로니카에게 산타를 잡아서 보여주겠다며 쌍둥이 친구들과 작전을 짜는데... 이 사실을 모르고 선물 배달을 하던 산타는 그만 아이들의 작전에 걸려 지하실에 갇히게 됩니다. 그러나 감옥에 갇힌 산타와 함께 산타를 미워하는 악당(세드나)도 등장하면서 일은 점점 커져만 갑니다. 산타를 잡아서 좋긴 한데... 악당 세드나 때문에 엉망이 된 애니타운의 크리스마스와 산타의 운명은?! 과연 트레버와 그의 친구들 그리고 산타는 무사히 이번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