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의 상사인 ‘헬레나’를 유혹해 자살로 몰고 가는 젊고 매력적인 캐릭터 ‘시그리드’ 역으로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가 된 마리아 엔더스(줄리엣 비노쉬). 그로부터 20년 후 마리아는 자신을 톱 배우로 만들어 준 연극의 리메이크에 출연 제안을 받지만, 그녀에게 주어진 역할은 주인공이 아닌 나이 든 상사 ‘헬레나’다. 리허설을 위해 알프스의 외딴 지역인 실스마리아를 찾은 마리아는 관객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시그리드’로 남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히고, 잔인하고 이기적인 ‘시그리드’보다 솔직하고 인간적인 ‘헬레나’가 더 매력적이라 주장하는 매니저 발렌틴(크리스틴 스튜어트)과 끊임없이 충돌하는데... 급기야 ‘시그리드’ 역을 맡게 된 할리우드의 스캔들 메이커 조앤(클로이 모레츠)의 젊음을 동반한 아름다움마저 질투하기 시작한 마리아. 과연 그녀의 무대는 무사히 막을 올릴 수 있을까?

꿈에 그리던 영화사에서 보조 직원으로 일하게 된 ‘제인’ 어떤 일도 능숙하게 처리하는 그녀의 일상은 평범해 보이지만, 사소한 사무실 정리부터 상사의 개인적인 스케줄 관리까지 하루 종일 몰아치는 잡다한 업무에 지쳐간다. 그러한 일상이 반복되던 중 어느 날, 신입사원으로 채용된 한 여성이 찾아오면서 회사 내 부조리함을 마주하게 되는데…

알리 데이비스 는 이상하게도 남자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성공적인 스포츠 에이전트다! 알리는 새로 얻게 된 능력으로 동료들을 앞서려 하지만, 그런 노력은 알리의 모든 관계를 시험대에 오르게 한다.

LA를 떠나 뉴욕에 산 지 몇 년 만에 로저 그린버그는 형의 집을 봐주러 LA로 향한다. 그곳에서 그는 자신의 인생도 돌아보게 되고 형의 어시스턴트를 만나게 된다.

파파라치에게 시달리는 할리우드의 신예 여배우 헤더는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는 등 말썽을 일으킨다. 헤더의 절친이자 개인 비서인 질은 그녀를 누구보다 지지하지만 어느 날 그녀의 시신을 눈앞에서 발견하게 된다. 용의선상에 오른 질은 형사 에드워드보다 앞서 사건의 진상을 알아내려 하는데..

북실북실한 머리에, 덩치는 크고, 헤벌레 웃고, 순수한 멍멍이 같은 선호. 직업은 19금 성인 웹툰을 그리고 있는 웹툰 작가. 왠만한 야한 래퍼런스 영상을 봐도 더이상 설레지가 않는다. 선호는 어시를 구하기로 마음을 먹고 새로운 어시 무영을 만나는데, 실력은 물론 외모도 빈틈없고 꽃미남인 무영을 보고 인간적으로 반하게 된다. 선호의 그림을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찐팬인 무영. 까만머리와 대조되는 하얀 살결의, 슬림하고, 언제나 무표정, 모든 일에 칼 같은 스타일의 무영. 선호의 그림을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찐팬이기에 그의 어시에 지원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