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브로드웨이 뮤지컬 “신은 아담과 스티브를 창조했다”의 두 주연 배우인 폴과 에디는 실제 삶도 자신이 연기하는 뮤지컬과 비슷하다. 폴은 완벽한 남자와의 데이트를 꿈꾸지만 늘 실패하고 에디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부모에게 용기를 내어 커밍아웃을 하지만 자신에게 실망하고 냉담하게 자신을 대하는 가족들에게 절망하게 된다. 과연 폴과 에디는 이상형의 애인을 만나고 부모에게 떳떳한 게이 아들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프랑스의 한 시골 고등학교. 알리스는 순진한 닉을 사악한 살인계획에 끌어들인다. 상대는 같은반의 잘생긴 권투선수 새드. 알리스의 살인동기는 그저 새드의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싶은 것 뿐. 뤽은아무것도 모른채 알리스가 쳐놓은 질투의 늪에서 새드를 향해 칼을 내리친다.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뒤 시체를 묻기 위해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게 된 이들은 그만 길을 잃어버리고, 이제 이들의 삶은 더 이상 동화와 같지 않음을 깨닫게 되는데…

여기는 상류층 자제들이 모인 초호화 사립 고등학교. 최고의 인기녀 자리에서 한순간에 몰락한 여학생이 수수한 전학생과 비밀리에 손을 잡는다. 서로의 원수에게 복수하기 위해.

댄서가 꿈인 그녀. 하지만 기회가 찾아오지 않는다. 그런데 청소 일을 하는 드래그 클럽에서 안무가가 그녀의 재능을 알아봐 주다니. 남자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무대에 설 수 있을 텐데.

별다른 목적의식 없이 그저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는 대만의 여고생 션아이웬의 일상에 일본에서 온 교환학생 먀오먀오이 들어온다. 먀오먀오가 션아이웬의 제빵을 도와주면서 두 소녀는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어느 날 먀오먀오는 우연히 젊은 남자가 운영하는 CD 가게에 들리게 되고, 암울한 분위기를 풍기는 젊은 남자에게 매혹된다. 션아이웬은 그 남자에게 급속도로 빠져드는 먀오먀오의 모습에 질투를 느끼지만, 그녀가 그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돕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남자는 과거의 상처로 인해 마음의 문을 열지 않고, 이제 이들의 관계는 미묘한 긴장 관계에 빠지기 시작한다.

방학 동안 연극 캠프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뮤지컬 코미디. 감동적으로도 보이고 하지만 약간은 진부한 스타일로도 보인다. 감정을 강요하는 듯해 보이기도 하고... 이 포스터에 대한 멘트가 영화의 분위기를 다 말해 준다고 해도 과언 아니겠다. 연극, 춤, 노래 등 각종 문화 활동 체험을 위한 캠프가 배경이고 알고 보니 프로작-정키인 핸섬한 남자애, 10대 드랙퀸 게이 소년, 당차지만 외모에 자신 없는 여자애, 심각한 공주병 환자, 그 공주병 환자를 동경하고 모시다 심하게 뒤통수 쳐 버리는 여자애, 5년 전 뮤지컬 하나 히트시키고 이후 변변한 작품 없이 캠프 지도 교사로 온 작곡가, 못 생기고 뚱뚱하다고 아버지한테 심하게 구박 받던 여자애 등등 캠프에 참여한 이들은 학생이든 선생이든 어딘가 하나씩 상처를 안고 있는 그런 인물들이다.

화성원자우주해군(Imperial Atomic Space Navy) 제7함대(Battle Group Seven) 화성영토 탐험대(Martian Territorial Frontier). 지구 할로윈 데이 축제일에 녹색피부의 야릇하게 생긴 5인의 화성인이 지구에 불시착한다. 이들을 본 지구인들은 단지 이들이 할로윈 데이의 축제옷을 입은 아이들로 여기고, 낯선 지구에서 방황하던 다섯명의 화성인들은 지구를 정복하기로 하고 갖가지 소동을 벌이기 시작한다. 라디오 방송국을 점령하여 자신들의 점령 사실을 발표하나 사람들은 심각해하지 않고 오직 E. T의 존재를 믿는 동네보안관 샘(더글라스 바)의 어린딸 캐시만이 위협을 감지하고 아버지와 함께 지구를 지키려는 노력을 펼친다. 그러나 안하무인의 5인조 화성인들은 계속 말썽을일으켜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