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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의 유우야미 호타루는, 애견・하나코를 잃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 자신을 뉘우치며 후회할 수 밖에 없는, 어둡고 깊은 슬픔의 밑바닥에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정원의 조팝나무 아래에 분홍색 버섯이 자라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그가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것은 갑자기 움직이더니, 꼬리를 붕붕 흔들며 다가온다. 「버섯 강이...지?」 의문스럽게 생각하면서도, 이 수수께끼의 생명체 <버섯 강이지>와 함께 살기로 했다. 그랬더니, 그리면 안되는 곳에 그림을 그리고, 메론빵도 타코야키도 전부 먹어버고, 마구 어지럽히며 마음대로 산다. 하지만, 시치미를 떼는 모습이 왠지 미워할 수 없다. 소꿉친구인 편집자 코마코짱과 버섯연구소의 야라군과 동료들도 끌어들인, 버섯 강아지와 보내는 나날은, 조금씩 호타루의 표정을 바꾸어 간다. 여러가지로 비밀스러운 버섯 강아지와 호타루와 모두와, 같이 있으면 왠지 즐거운 웃을 수 있는 날들을 그리는, 약간 신기하고 편안해 지는 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