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을 꿰뚫는 폭발음! 치도리 카나메 유괴사건으로부터 2개월. 평온을 되찾은 사가라 소스케는 극히 일상적인 폭파활동에 힘쓰고 있다. 저격, 그리고 파괴. 그러나 소스케가 그 나름의 평화를 즐기고 있을 때, 새로운 강적이 은근슬쩍 그의 배후에 숨어 들어온다. '미스릴'의 미소녀 함장 테레사를 쫓아, 도쿄 괴멸을 꿈꾸는 테러그룹이 소스케들을 공격한 것이다. 악한 계획을 중지하기 위해 소스케와 카나메는 함께 밤의 도쿄를 달린다! 최첨단기술을 탑재한 적기- '악마'도 겁내는 초병기가 그 전모를 밝히는 순간, 이 마을은 불꽃으로 뒤덮여버리는가!

서기 2000년. 남극에 거대한 운석이 추락하여 엄청난 재난 '세컨드 임팩트'가 발생한다. 원래는 아담과 제 2사도의 접촉으로 일어난 일이지만,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제레(비밀집단)의 정보 조작으로 운석이 추락했다고 처리된다. 해수면의 상승과 천재지변, 경제의 붕괴, 민족분쟁, 내란 등이 연속해서 발생하고 결국 세계의 인구 중 절반만이 살아남는다. 그 사이에 위치를 파악할 수 없는 어느 곳에서는 생체병기를 만들기 위한 E계획이 한창 진행중이었다. E계획의 주축은 세컨드 임팩트 이후 살아남았던 이카리 겐도, 이카리 유이와 아카기 나오코, 그 후 겐도의 권유로 새로 영입된 겐도와 유이의 학창 시절의 대학교수 후유츠키 코조였다. 15년 후, 지구가 간신히 회복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하자 인류에게 새로운 위기가 닥쳐오는데, 그것은 바로 사도였다.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정체 불명의 거대전투병기군단, 그들은 과연 신의 사자인 것인가? 미리 예언되었던 사도의 출현에 대항하기 위해 인류는 E계획을 통해 제작된 전천후 생체 전투병기 '에반게리온'을 개발하고 2015년을 기점으로 에바 0호기, 에바 1호기, 에바 2호기를 차례로 실용화 한다. 그리고 파일럿으로는 3명의 Children인 신지, 레이, 아스카가 선정된다. 아직 어리고 작은 그들의 어깨로 인류의 존망이라는 무거운 운명을 짊어져야 하는 것이다. 이제 그들의 전투가 시작되는데...

인류가 처음으로 경험한 대규모의 우주 전쟁은 지구 연방 정부와 지온 공국 간의 싸움이었다. 그 마지막 1년 동안은 인간형 기동 병기, 다시 말해 모빌수트를 실전에 활용하는 테스트 기간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였다. 그로부터 약 10년 후인 우주세기 0087년. 지구의 사람들과 스페이스 콜로니에 사는 사람들과의 대립은 지금도 계속되어, 사고 방식의 간극은 좀처럼 메워지지 못한 채라 할 수 있었다. 스페이스 콜로니 그린노아2에 사는 소년 카미유 비단은 연방군 군인들에 대한 반발심으로 신형 모빌수트 건담Mk-Ⅱ를 탈취하여, 반(反)지구연방 조직 에우고(A.E.U.G)에 가담한다. 건담 Mk-Ⅱ를 빼앗긴 연방군의 엘리트 조직 티탄즈는 카미유의 부모를 인질로 삼는 치졸한 작전을 강행하고, 그 결과 카미유는 눈 앞에서 양친을 잃게 되고 만다. 양친의 죽음을 슬퍼할 새도 없이 에우고의 작전에 참가하게 된 카미유는, 대기권을 돌파해 지구로 강하하여 한 남자를 만나는데, 그 사람은 바로 오래전 샤아의 라이벌이었던 전설적인 인물 아무로 레이였다...

우주세기 0087년, 지구 연방군의 엘리트 조직 티탄즈와 반(反) 지구연방조직 에우고(A.E.U.G) 간의 내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었다. 에우고에 몸을 바친 카미유는, 지구강하 작전 이후 티탄즈의 추격을 피하면서 에우고의 지휘 조직 '카라바'의 하야토 코바야시 일행과 접촉을 갖고 다시금 우주로 돌아올 기회만을 엿보고 있었다. 그러던 즈음 보급을 위해 들린 뉴홍콩에서 카미유는 신비로운 소녀 포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그러나 포는 티탄즈의 강화인간이었고, 허락받을 수 없는 두 사람의 만남은 카미유의 마음을 사랑과 고뇌로 가득차게 만든다. 그리고 슬픔으로 치닫는 싸움 끝에 포는 결사의 각오로 카미유를 우주로 보낸다. 우주로 돌아간 카미유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나날이 격렬해지는 전장과 신형 모빌수트 "Z(제타) 건담"이었다. 맘에 들지 않는 콜로니를 떨어뜨리거나 월면 도시에 폭탄 테러를 감행하는 등 격해지기만 하는 티탄즈의 전법. 그리고 커다란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한 정치 상황... 에우고는 결국 지도자인 브렉스 소장이 암살당했고, 티탄즈 내부에서는 목성으로 돌아온 시로코가 세력을 확대하고 있었다. 또 한편에서 드디어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는 제 3세력, 그것은 바로 구 지온군의 잔당인 액시스였다...

스페셜에디션 3화. 더블오 2시즌 후반부와 전함 솔레스탈 비잉 공략전 이후 정리과정까지 다루고 있다. 세컨드 시즌 후반부의 내용을 다루는 총집편으로써 작화의 추가보다는 연출의 변화가 두드러 진다. 주제가는 Mille Face의 〈Refrain〉. 특전으로는 00페스타에서 상영되었던 더블오 정식 PV와 더블오의 원화가인 코우가 윤의 일러스트로 꾸며진 논 크레딧 엔딩이 추가되었다.

스웨덴의 포뢰 섬에 위치한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집은 전세계의 영화감독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의미가 되었다. 미카엘 하네케, 클레어 드니, 이안, 라스 폰 트리에 등이 이곳에 찾아와 베리만의 개인공간을 둘러보며 그들 각자에게 베리만 감독과 그의 작품들은 어떤 의미인지를 회고한다. 이곳에 오지 못한 우디 알렌, 마틴 스콜세지, 웨스 앤더슨은 뉴욕에서 이야기에 동참한다. 거장감독들이 밝히는 베리만에 대한 애증의 기억들, 혹은 우리가 모르던 베리만 이야기.

우주세기 0087년, 지구권에서 일어난 전란은 혼선에 혼선을 거듭해 가고 있었다. 연방군의 엘리트 조직인 티탄즈와 반(反) 지구연방조직인 에우고(A.E.U.G)의 내전이 한창이던 시기, 에우고를 지휘하는 입장에 서게 된 크와트로(샤아)와 티탄즈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목성에서 귀환한 남자' 시로코, 그리고 자비가문을 부흥시키려는 지온군의 잔당 액시즈의 지도자 하만 칸이 그 속에 있었다. 세 개로 분리된 세력은 지구권역의 패권을 둘러싸고 각자의 이익을 위해 정치적 또는 전투적으로 고도의 전략을 펼치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전황은 거대 레이저포로 개조된 스페이스콜로니 그리프스2를 둘러싼 최종국면으로 접어든다. 전장에서는 사람들의 애정과 증오가 교차하고 있었다. 에우고를 떠나 시로코의 수하가 된 레코아. 시로코를 따르고 있지만 에우고의 카뮤 일행을 동경하는 소녀 사라. 여러가지로 교차되는 사람들의 감정을 받아들이면서 Z건담은 혼란스러운 전장을 날아오르고, 드디어 카뮤는 알게 된다. 자신이 정말로 쓰러뜨려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전란의 불씨를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전란의 끝에서 진실을 알게 된 카미유를 기다리고 있는 운명은 과연 무엇인가!?

스페셜에디션 2화. 더블오 2시즌의 전반부 메멘토 모리 1차 공략전까지를 다룬다. 세츠나 F. 세이에이와 리본즈 알마크의 양측 나레이션이 삽입된 것은 1화와 같다. 주제가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Mille Face가 담당하였다. 곡명은 〈Core〉. 특전으로 극장판 결정 기념 스탭 인터뷰와, 스페셜 에디션 1의 PV용 설정화를 공개했다.

'스타 드라이버 THE MOVIE'(스타 드라이버 더 무비)라는 제목으로 2013년 2월 9일 개봉. 캐치프레이즈는 '은하계 미소년, 여기에 빛난다', '인생이라는 모험은 계속된다'. '인생이라는 모험은 계속된다'이다. 시작과 끝에 신작 파트를 마련하고, 그 사이에 TV시리즈의 총집편을 배치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신작 파트는 TV 시리즈 이후의 이야기로, 현실의 신주쿠를 배경으로 초반에는 택트/타우반과 여러 사이버 친구들의 전투를 그린다(이 장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극중에서 전혀 나오지 않는다.). 영화 팜플렛의 설명에 따르면 제2대 배니싱 에이지가 TV 시리즈 이후에도 암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타우반과 싸우는 것은 배니싱 에이지 소속의 사이바디들이다), 마지막에는 전투 후 택트와 스가타, 그리고 사방의 무녀들이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총편집부는 TV 시리즈를 재편집한 버전이지만, 일부 신규 컷과 TV 시리즈와 다른 디테일한 전개도 포함되어 있다.

스페셜에디션 1화. 더블오 1시즌 전체를 다룬다. 25화 분량을 100여 분 안에 축약했기 때문에 요약과 누락이 많고 기존 전개의 부분적인 변화가 특징. 전투 파트 외의 많은 일상 에피소드 등이 잘려나갔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보는데 있어서는 좋으며, 1시즌 TV판에서 설명되지 못했던 설정이나 묘사 등을 주인공인 세츠나 F. 세이에이와 리본즈 알마크의 입장에서 설명하고 있다. 기존 1시즌 총집편인 '천사들의 궤적'의 확장보강판. 주제가는 플라잉독 소속 Mille Face의 〈i〔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