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시위를 당길 때 나는 소리, ‘츠루네’에 반해 궁도에 입문한 ‘미나토’는 유망주 시절 중요한 시합을 그르치고 슬럼프에 빠져 궁도를 포기하게 된다. 우연히 만난 ‘마사키’의 아름다운 활시위에 마음을 빼앗긴 ‘미나토’는 다시 활을 잡기로 결심하고 둘은 카제마이 고교 궁도부에서 코치와 제자로 재회한다. 궁도부 친구들과 한 팀을 이룬 ‘미나토’는 ‘마사키’의 특훈에 힘입어 가까스로 현 대회 예선을 통과하지만, 전국 대회 본선 진출을 앞두고 키리사키 고교 최고의 실력자이자 라이벌 ‘슈’와 맞붙게 되는데… 과연, 카제마이 고교 궁도부의 화살은 꿈의 과녁을 명중할 수 있을까?
미니버 씨 부부(Kay Miniver: 그리어 가슨 분 / Clem Miniver: 월터 피전 분)와 그들의 3자녀 한가족은 영국의 평범한 중류 가정이다. 대학을 졸업한 큰 아들 네이는 갓 결혼한 신혼의 아내 라이트를 두고 공군 조종사로 출전한다. 미니버씨는 던커크 철수 작전에도 참가한다. 부인은 추락한 독일군 조종사와 맞부딪히기도 한다. 본격적인 독일의 공습이 시작되고, 방공호가 거의 일상적인 생활공간이 되다시피 하지만 가족은 굳건히 견디어 나간다. 그러나 어느날 공습에서 임신 중이던 며느리를 잃고 만다. 라스트에서 폐허가 된 교회에서 올려지는 예배.
노익장을 과시하는 고참 형사 브래니건 경위는 영국으로 탈출한 조직 폭력배의 두목이자 마약 거래범인 라킨을 체포하기 위해 런던으로 간다. 그 사실을 눈치챈 라킨은 살인 청부업자 고맨을 시켜 브래니건을 없애려 한다. 수 차례의 위기를 맞으며 브래니건은 라킨의 고문 변호사 필스를 추적, 라킨과 필스가 짜고 수사진을 따돌리려는 음모를 밝혀낸다.
어릴 때 사라진 엄마. 왜 떠났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그녀에 대해 아는 게 없다. 이젠 엄마를 알고 싶은 아들, 그녀가 남긴 것들을 찾기로 하는데. 뜻밖에 어머니가 입양한 딸을 만나며 혼란에 빠진다. 엄마는, 아니, 난 누구였을까.
평화롭던 용연 왕조는 각종 괴사건으로 나라가 어지러워지고 급기야 황제가 실종되기에 이른다. 혼천감찰원 수장인 백일동과 우림위 영롱 장군은 귀비의 명을 받고 사라진 황제를 찾아 헤매지만,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