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영화 배우이자 댄서인 토니 헌터는 자신이 한물 갔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현장을 찾은 기자들도 자신보다는 여배우에게 더 관심을 쏟는다. 그러던 중 오랜친구인 릴리와 레스터가 브로드웨이 연극 한편을 제안해 오고 그는 동참하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여기에 거물 제작자인 제프리 코르도바가 합류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선회한다. <밴드왜건>은 연극인들에 관한 영화로 그곳에 만연해 있는 이기주의를 풍자하고 있기는 하지만 전작인 <악당과 미녀>에 비해 훨씬 관대하고 애정이 넘친다. 영화의 제목 <밴드왜건>은 1931년 주인공 프레드 아스테어가 주인공으로 나온 브로드웨이의 시사풍자극이기도 했다
배경은 세기가 바뀐 직후의 오클라호마. 카우보이들과 농부들의 사이가 삐걱거리는 상태에서 컬리와 로리는 서로 사랑하지만 서로를 외면하고, 로리를 사랑하는 또 한 남자 저드 프라이가 있다. 그는 로리의 농장에서 일을 하며 로리만 바라본다. 컬리와 저드의 말없는 전쟁은 시작되고, 로리는 그들 사이에서 방황한다. 에이도 애니는 윌 파커를 사랑하지만, 아버지의 반대와 페르시안 행상인 알리 하킴의 애정공세에 마음이 흔들리는데...
주인공 청소년 던컨 머지의 엄마는 심장 마비로 돌아가셨다. 던컨과 아버지 에드가는 애써 슬픔을 뒤로한채 농장에서 일하며 묵묵히 살아간다. 던컨은 대부분의 시간을 애완 닭과 교감하며 지내는데, 주변엔 던컨과 동떨어진 평범한 친구들이 있지만 던컨은 그들과 어울리지 않는다. 그들 중 아버지의 학대에 순응한채 살고있는 성격이 거친 페리란 친구는, 던컨을 괴롭히지만 왠지 모르게 던컨과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가까워 지는데...
두 명의 보드빌 배우가 사랑에 빠지지만,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그들의 관계는 위기에 빠진다.
지중해 최고의 휴양지 이탈리아 풀리아로 가슴 설레는 휴가를 떠난 테일러. 언니의 깜짝 결혼 발표에 놀라지만, 더 놀라운 사실은 언니의 약혼자가 3년 전 자신이 사랑에 빠졌던 라프. 여전히 라프를 사랑하고 있는 테일러는 언니를 위해 자신과의 관계를 비밀로 해 줄 것을 라프에게 당부하지만, 애틋한 감정을 정리하지 못한 둘의 미묘한 관계는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오는데…
캐나다의 작은 시골 마을. 십대 소녀 스테파니는 알코올중독자인 아버지의 수발을 들며 살아간다. 스테파니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 장기자랑 대회에 노래 테이프를 보낸다. 며칠 후 합격했다는 편지를 받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스테파니는 꿈을 포기한다. 좌절한 스테파니 앞에 마을을 지나가던 인기 가수 바비 쇼어가 나타나고, 둘은 이내 사랑에 빠지게 된다. 사랑과 꿈을 모두 쟁취할 것만 같던 스테파니는 마을 화학공장에서 심각한 누출 사고로 마을 사람들의 인체에 변형이 생기는 것을 알게 되는데...
레오는 21세로 네 형제중 장남이다. 레오는 프랑스 시골에 거주하는 가족들에게 그가 게이이고 HIV양성에 걸렸단 소식을 알리게 되고, 가족들은 그를 위해 전부 모인다. 가족들은 어린 마르셀에겐 사실을 알리지 말자 합의하지만, 마르셀은 우연히 그 얘길 듣고 점점 삐뚫어지게 행동한다. 어린 마르셀은 진실을 알고 싶지만 가족들은 마르셀에겐 아무 일 없는듯 행동한다. 레오는 동생 마르셀과 함께 파리에서 치료를 받게되고, 레오는 마르셀을 보호하기 위해 그를 자꾸만 밀어내려고 한다. 형을 돕고 싶은 마르셀, 가족들, 레오는 힘든 시련을 겪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