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해변 마을 메인. 이곳 토박이 출신 의사 매트 파울러는 뉴욕 출신의 음악교사 루스와 결혼하여 아들 프랭크를 두고 있다. 방학을 맞이하여 집으로 내려온 프랭크는 아름다운 미혼모 나탈리와 사랑에 빠지지만, 프랭크가 죽고 이들의 여름은 비극으로 치달아가는데..

아키는 자신을 모델로 한 조각이 전시된 화랑을 방문한다. 그녀는 한 맹인이 조각의 가슴과 배, 허벅지 등을 더듬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마치 자신의 몸을 더듬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며칠 후, 안마사를 불러 마사지를 받던 아키는 마취약에 취해 정신을 잃는다. 정신을 차린 아키는 자신이 여자의 신체를 형상화한 오브제들이 무수히 놓여있는 거대한 밀실에 갇혀 있음을 깨닫는데...

알파 별, 센토이. 센토이와 항상 전쟁을 하진 않았지만 그건 내 인생의 전부였다. 첫 침공 이후 6년이 지난 2050년 우린 많은 것들을 잃었다. 하늘도 잃었고, 지구를 보호하던 전자 보호돔도 파괴되면서 적공격에 더욱 치명타를 입었다. 무방비 상태의 도시들을 잃었으나, 정부는 그걸 망각했다. 우리 세계를 지탱하던 민주주의를 잃었다. 센토이와 더 이상의 평화는 기대할 수 없었다. 그건 그들 목표가 평화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목표는 지구였다. 결국 지구는 무제한의 전쟁터가 되었다. 내가 어렸을때 장난감 로킷을 만들곤 했다. 나는 우주를 개척하고 신세계를 발견하고 싶었다. 나는 센토이를 본적이 없었지만, 아버지가 말해줘서 알고 있었다. 그들은 비행능력에서 유전적으로 우월했고, 우릴 무자비하게 공격했다. 그게 내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나는 장난감 로킷을 만드는걸 그만뒀다. 만들 필요가 없었다. 대신에 무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나의 구원자를 알았다. 그녀의 이름은 마야였다.} 때는 2079년. 지구는 십여년 동안 외계인과 전쟁 중이다. 스펜서 올햄은 뛰어난 정부 소속 과학자. 올햄의 최근 연구 결과가 지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올햄이 외계인 스파이라는 혐의를 받으면서 전국적인 수사망의 표적이 되어버린다. 이제 영웅적 과학자에서 하루 아침에 사회의 적으로 처지가 뒤바뀌어 버린 올햄은 이중의 딜레마에 빠진다. 첫째, 비밀 경찰에게 자신의 정체를 증명하고 인류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둘째, 자신이 누구인지 스스로 증명할 수 있을 것인가....!

라스베가스의 마술사 크리스 존슨. 그는 2분 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지만, 가급적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지내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카지노에서 총기강도 사건을 예견하고, 사고를 방지하려다가 도리어 총기강도 사건에 휘말린다. 한편, 그의 능력을 알아챈 FBI 는 LA에 핵폭탄이 설치된다는 정보를 입수,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크리스 뿐임을 직감한다. 겉으로는 지명수배자를 추적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핵폭발을 막기 위해 크리스를 잡으려는 FBI. 그들은 크리스가 운명이라고 믿는 리즈 를 이용해 그가 빠져나갈 수 없는 덫을 만들고, FBI와 크리스, 그리고 테러리스트는 시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어느 것이 실제이고 어느 것이 미래인지 구분되지 않는 팽팽한 두뇌게임을 시작한다.

1급 살인죄로 20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로이 터커(Roy Tucker: 진 핵크만 분)는 소년 시절부터 수없이 감옥을 들락거렸고 베트남전에는 명사수로 훈장까지 받은 바 있다. 이러한 그의 과거를 모두 알고 있는 태그(Tagge: 리차드 위드마크 분)란 인물이 그에게 탈옥을 제의해온다. 그 뒤에 버티고있는 '그들'이 누구인지는 정확히 몰랐지만, '그들'이 제시하는 조건에 현혹된 로이는 마침내 '그들'의 제의를 수락한다. 의외로 쉽게 동료 스피벤타(Spiventa: 미키 루니 분)와 탈옥에 성공은 하지만, 스피벤타는 '그들'에 의해 살해되고 만다. 새로운 신분을 얻고 꿈에도 그러던 아내 엘리(Ellie: 캔디스 버겐 분)를 만난 로이. 그러나 행복의 단꿈에 젖어들기도 전에 '그들'은 로이에게 임무를 부여한다. 그가 처리해야할 암살 대상자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인물임을 알아본 로이는 붙같이 화를 내며, 경찰에 신고하려 하지만 곧 엘리가 '그들'에 의해 납치되엇음을 알게 된다. 어쩔 수 없이 '그들'이 시키는대로 헬리콥터에 오른 명사수 로이. 결국 암살 대상은 제거되는데...

연방 보안관인 피트는 마약업자들에게 반대 증언을 하게 될 컴퓨터 천재 얼을 보호하며 비행기로 호송하던 중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을 받는다. 테러리스트들은 고도의 스카이다이빙 기술을 이용하여 얼을 납치하고 피트와 함께 비행기에 타고 있던 동생 테리는 죽음을 당한다. 피트는 증인 호송에 실패하고 직장에서는 정직 처분을 받는다. 동생의 복수를 위해서라도 피트는 단독으로 범인을 잡기 위해 수사에 나선다. 그는 범인들이 스카이다이빙의 전문가들임을 알고 그들과 한편이 된 척 속이고 그들을 잡기 위해 전문 스카이 다이버인 제시 크로스맨에게서 스카이 다이빙을 배운다. 제시에게서 스카이다이빙을 배운 피트는 범인들의 팀에 합류하는데 성공하는데...

바데르-마이뉴프 갱단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영화로, 좌익 독일인들이 1970년대 극좌파 운동의 문화를 수용하는 부분을 풍자했다.

절도는 물론, 탈옥에도 일가견이 있는 범죄자 ‘페이스’. 그에게 뜻밖의 제안이 들어온다. 변장에 능한 ‘링고’, 폭탄전문가 ‘윅’, 암살자 ‘바이올렛’, 물주 ‘프린스’, 그리고 ‘페이스’의 딸이자 이번 작전의 기획자 ‘호프’까지, 그들과 함께 테러 자금을 대는 교도소장 ‘슐츠’의 아부다비 교도소에 숨겨진 금을 털자는 것이다. 스스로 사회 부적응자, 즉 ‘미스피츠’라 이름 지은 그들은 세상 나쁜 놈들에게 사이다 한 방을 날리기 위해 아부다비로 향하는데…

미국의 지방 도시 폴로렌스 포인트. '짐이 곧 법이오'식으로 독재를 일삼는 교도소장 소렌스(말론 브란도)는 애지중지하는 예쁜 두 쌍둥이 딸이 있다. 어느 날 두 딸은 임신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알리고 별 볼 일 없는 사윗감 버드(찰리 쉰)와 래리(토마스 헤이든 처치)를 데려온다. 어린 딸을 임신시킨 것도 괘씸한데 견인차 운전수와 식당 종업원이라니! 소렌스는 두 사위가 못마땅하지만 쌍둥이 공주의 성화에 못 이겨 합동 결혼식을 허락한다. 결혼 후 장인에게 노예처럼 들볶이던 버드와 래리는 TV영화 를 본 후 화폐수송열차를 털 계획을 세운다. (한승희)

십대 초반인 스윗백(마리오 반 피블스 분)은 유흥가에서 일하고 있는데 그 중 한 매춘부는 오르가즘에 도달하면 스윗백의 별명을 외친다. 어른이 된 스윗백(멜빈 반 피블스)은 로스앤젤레스의 섹스쇼에 출연하며 생계를 유지한다. 어느 날 두 명의 백인 경찰이 인권운동가인 흑인 무무 (허버트 스칼스 분)을 잔인하게 구타하는 것을 보고 스윗백은 그 경찰들을 무참히 폭행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