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국 사찰부 마루사에 근무하는 여성이 러브호텔 경영자를 탈세로 적발하는 과정을 그린 통쾌한 오락작품의 걸작. 세무서의 조사관 이타쿠라 료코는 탈세를 철저하게 조사하는 수완가. 어느 날, 한 러브호텔을 주목하지만 사장인 콘도는 좀처럼 꼬리를 밟히지 않는다. 그 와중에 료코는 국세국 사찰부에 발탁된다. 마루사로 불리는 그곳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프로로서의 경험을 쌓아가던 그녀는 상사 하나무라와 협력해 다시금 대형 탈세의 배후 콘도와의 결전을 준비하는데... (시네마루 2010 - 이타미 주조 회고전)

야심찬 뉴욕의 사교계 여성이 호화로운 만찬을 계획하지만 사업가인 남편 올리버가 재정난에 시달리면서 부부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한편, 까칠한 댄 패커드와 그의 섹시한 배우자 키티를 비롯한 상류층 친구들과 동료들은 서로 얽히고 설킨 관계로 엮여있다. 결국 많은 기대를 모았던 만찬에서 폭로가 이어지는데...

남편 몰래 젊은 제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던 중년 여성 마리아. 제자와 헤어지고 돌아온 어느 밤, 남편 리샤르에게 외도사실을 들키고 만다. 깔끔하게 외도를 인정하는 마리아. 되려 각자의 성생활 없이 20년이 넘는 부부생활을 지켜올 수 없었다며 당당하게 주장한다. 결국 남편을 피해 건너편 호텔로 넘어간 마리아는 집이 바로 마주보이는 212호에 방을 잡는다. 눈내리는 창문 사이로 리샤르를 바라보다 잠이 들고 마는데.. 얼마 후, 난데없이 눈 앞에 나타난 젊은 시절의 리샤르. 마리아가 사랑했던 25살의 앳된 얼굴로 그녀를 추궁하기 시작한다.

낮에는 조신한 아내지만, 밤에는 냉혹한 킬러인 샤넬(등려흔)은 어느 날 남편에게 내연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날로 내연녀인 디올(주수나)에게 연락하여 약속을 잡는 샤넬. 그녀는 자신의 주특기를 살려 디올을 죽이려 했지만, 그녀 역시 킬러였다. 그 순간 걸려 온 또 다른 전화 한 통. 그것은 샤넬과 디올 외에 또 다른 여인 헤르메스(러지얼)가 있다는 뜻이었고, 샤넬과 디올은 의기투합하여 헤르메스를 처단하기 위해 ‘용화호텔’로 향한다. 그때 등장한 또 다른 위험. 과연 그녀들은 자신들을 이렇게 만든 남자들에게 복수를 행할 수 있을 것인가?

아름다운 외모와, 정열적인 남편을 둔 20대의 부인 다이아나, 어느날 시낭송회 파티에 참석한다. 그곳에서 베니스에서 왔다는 원시적인 매력을 지닌 남자 알퐁스를 만나는데. 숙모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베니스로 가는 다이아나. 그녀는 뜻하지 않게 숙모의 아파트를 유산으로 물려받게 되고, 베니스에 오면 들리라던 알퐁스의 말이 생각나 그에게 전화를 건다. 골동품상인 알퐁스는 엉덩이에 대한 독특한 철학을 갖고 있는 인물로, 다이아나의 엉덩이를 보자마자 그녀에게 이끌린다. 파격적인 정사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온 다이아나. 그녀는 남편과의 잠자리 분위기를 고조시키려고 늘 해온 이야기를 꺼낸다. 그것은 그녀가 다른 남자와 비정상적인 정사를 벌인 과정을 상세하게 이야기하며, 남편을 흥분 시키는 것.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다이아나는 베니스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남편에게 이야기하고, 목에 난 상처를 우연히 본 남편은 사실을 눈치채고 다이아나를 다그친다. 질투로 화를 다스리지 못하는 남편은 다이아나와 별거를 선언하기에 이르고,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에 대한 원망으로 슬픔에 잠긴 다이아나는, 어느날 밤 광란의 댄스파티에 가서 이상한 술을 마시게 되는데.

파국적 인 세계 전쟁 후 한 젊은 영화 감독이 대학살에서 깨어나 유일한 생존자 인 기이하고 이데올로기 적으로 반대되는 미군의 인물에게 피난처를 찾습니다. 함께, 그들은 안전과 해답을 찾기 위해 유독 한 환경에 용감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결혼 생활에 불안함을 느끼는 미셸은 헬스장에서 린다라는 여자를 만난다. 며칠 후, 두 사람은 우연히 카페에서 재회하고 부담스러울 정도로 관심을 표하는 린다의 모습에 미셸은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집까지 동행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자신을 붙잡아 두려고 하는 린다를 피해 미셸은 핑계를 대며 자리를 뜨려고 하지만, 집을 나서려던 순간 정신을 잃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