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500 단어로 어떻게 집어 넣습니까? 뉴욕 타임즈의 사망 기사 작성자에게 물어보십시오. OBIT는 역사의 최전선에서 죽음 이후의 삶을 기록하기 때문에, Times 기사의 일일 의식, 기쁨 및 실존 적 불안에 대한 첫 번째 엿볼입니다. (구글번역)
남은 시간 평균 21일. 삶의 끝에서 잠시 머물며 이별을 준비하는 곳, 호스피스.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곳에서 마지막을 준비한다. 사십대 가장 박수명, 두 아들의 엄마 김정자, 수학 선생님 박진우 할아버지와 쪽방촌 외톨이 신창열이 이 곳에 있다. 이들이 두고 떠나야 하는 것은 사랑하는 가족, 어렵게 장만한 집, 따끈한 짜장면 한 그릇과 시원한 막걸리 한 모금.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 앞에서야 진심으로 사랑하며 마치 처음인 듯 뜨겁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슬픈데 웃음도 나고 겁나는데 따뜻하기도 하고, 가족이 생각나고 오늘이 소중해지고 괜히 반성하게 되는 시간. 죽음을 통해 보게 되는 살아있다는 것의 기적.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목숨’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