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최고의 카툰 아티스트 라에르치 코치뉴. 거의 60년 동안 남자로 세상을 대면한 끝에 여성으로서 세상에 새로이 발을 내딛다. 그, 또는 그녀의 내밀한 정체성을 들여다본다.

감독은 5년 동안 전 세계로 오가며 '유리천장'에 관한 복잡한 현실을 탐구한다. 통계를 면밀히 파헤치고, 차별에 맞선 여성들의 경험을 탐구하며 직장 내 성차별, 그 '불편한 진실'을 폭로한다. 경쾌하면서도 놀랍도록 진지한 이 다큐멘터리는, 착시 속에 놓인 현상을 조명하고 여성, 나아가 남성, 모든 곳에 성평등을 위한 투쟁을 촉구한다.

'간성인(인간 성별 특성의 모든 변형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사회 안에서 차별과 성별을 강요받는 억압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왔는지 보여주는 내용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