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복싱 챔피언 챔프는 술과 도박의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아내 린다 마저 떠나버리고 이제는 아들 딩크와 단 둘이 사는 챔프는 지금도 술과 도박에 빠져 아들에게도 실망을 주지만 언젠가 아빠가 다시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믿으며 아빠를 챔프라고 부른다. 하지만 나이도 나이거니와 아빠 챔프는 다시 복귀할 의지가 없다. 어느 날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한 린다가 그들 앞에 나타나 딩크에게 접근한다. 어릴 적에 떠나버린 엄마 린다를 기억 못하는 딩크는 아빠 친구로 알고, 자신에게 무척 잘해주는 린다를 따르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는 챔프는 묘한 질투와 희망을 차차 품게 된다. 린다의 성공과 여전히 자신이 최고 인줄 아는 딩크의 응원에 자극을 받은 챔프는 다시 복싱을 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옛 트레이너를 찾아가 훈련을 도와 달라고 청한다. 챔프는 투지를 불태우며 훈련에 돌입하고 그 옆에서 딩크는 열심으로 응원한다. 드디어 챔프의 복귀전이 열리고 복서의 나이로서는 사양길에 접어든 챔프는 죽을 힘을 다해 경기를 치르지만... 챔피언이었던 전직 복서 앤디는 술과 도박에 빠져 지금은 밑바닥 생활을 한다. 앤디는 훈련을 계속해 재기하려 하지만, 매번 술 때문에 일을 망쳐버린다. 하지만 그의 8살 난 아들 딩크는 계속된 실패에도 결코 아빠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는다. 어느 날, 경마장에 갔던 앤디와 딩크는 딩크의 엄마 린다를 만나게 된다. 진한 부성애를 느끼게 하는 감동 드라마로, 비더는 희망에 대한 믿음과 가족의 가치에 대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진다. 능청스러우면서도 천진한 딩크 역의 재키 쿠퍼는 어린 나이에도 타고난 연기력을 선보인다. 1952년과 1979년에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 1932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각본상 (2015 영화의 전당 - 킹 비더 특별전)

복싱 역사를 새로 쓴 전설의 복싱 스타 ‘젬 벨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위대한 경기를 시작한다!

잭은 동네 장터에서 손님을 상대로 권투 시합을 벌여 돈을 따서 먹고 사는 권투 선수다. 잭의 여자 친구는 권투장 입구에서 표를 팔고 있는 아가씨다. 두사람은 서로 결혼을 약속한 사이지만 어느날, 그녀 앞에 낯선 남자가 나타난다. 그 남자는 한 눈에 그녀에게 반하고 그녀 역시 그 낯선 남자에게 호감을 느낀다. 잭과 그 낯선 남자는 결국 장터 권투장에서 시합을 벌이는데 뜻밖에도 시합의 결과는 낯선 남자의 승리였다. 보통 1라운드에서 상대방을 쓰러눕힌다하여 '1라운드 잭'이란 별명을 갖고 있던 잭과 그의 일행은 몹시 당황하고. 그녀는 그 낯선 남자에게서 받은 명함을 통해 그가 호주 헤비급 챔피언, 밥 코르비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밥 코르비의 매니저는 잭의 실력에 감탄하여 만일 잭이 연습 시함에서 승리할 경우, 잭을 밥의 연습 파트너로 삼겠다고 말한다. 결국 잭은 연습 시합에서 승리를 거둬 밥의 연습 파트너가 되고 그녀와도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잭은 자신의 부인과 밥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것과 그녀가 늘 차고 있던 팔찌 역시 밥이 준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는 잭에게 자신은 밥을 따라가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버린다. 조금씩 실력을 쌓아나가 결국 챔피언 자리를 놓고 밥과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된 잭. 그러나 사랑하는 아내는 이미 밥에게로 떠난 상태였다. 드디어 시합 날, 그녀는 밥의 상대가 잭이라는 걸 모르는 채, 시합장을 찾는다. 잭은 그녀가 와 있다는 걸 모르고 밥과 시합을 벌이지만 승세는 밥에게 있는 듯 하다. 잭은 우연히 관중석에 앉아 있는 그녀를 발견하고 넋을 잃고 만다. 결국 다운을 당하고 마는 잭, 그러나 그녀는 잭에게 달려가 자신은 잭의 편임을 알린다. 그녀의 말에 힘을 얻어 잭은 다음 라운드에서 결국 밥을 K. O시키고 시합을 승리로 장식한다. 그녀는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던 사람은 잭이었음을 깨닫고 링 사이드에 밥이 줬던 '팔찌(링)'를 버려둔 채 잭과 함께 떠난다.

17살 소년 지미는 작은 마을의 복싱영웅이다. 그는 아버지 스탠의 꿈과 희망을 어깨에 짊어진 채로 살아가고 있지만 동네 소년 휘투와의 관계가 깊어지면서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그렇게 지미는 운명의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

경쾌하고 가벼운 젊은 날의 스케치. 18살 이치코는 엘리라는 소녀와 사랑에 빠지고 아빠에게 엘리를 소개시킨다. 이치코의 예상과 달리, 이치코의 아빠는 놀랍게도 그들의 관계를 이해해준다. 하지만 이치코가 몰랐던 것이 있으니, 바로 이치코의 아빠는 게이, 엄마는 레즈비언이었던 것. 사랑이 뭐지? 평범한 게 뭐지? 이런 질문들이 끝없이 밀려오지만, 어디에도 명확한 답변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