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휴 잭맨). 우연히 만난 신부의 손길 아래 구원을 받고 새로운 삶을 결심한다. 정체를 숨기고 마들렌이라는 새 이름으로 가난한 이들을 도우던 장발장은 운명의 여인, 판틴(앤 해서웨이)과 마주치고, 죽음을 눈앞에 둔 판틴은 자신의 유일한 희망인 딸 코제트(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장발장에게 부탁한다. 그러나 코제트를 만나기도 전에 경감 자베르(러셀 크로우)는 장발장의 진짜 정체를 알아차리고, 오래된 누명으로 다시 체포된 장발장은 코제트를 찾아 탈옥을 감행하는데...

젊은 시절 자유로운 보헤미안이자 작가였던 마르셀 막스는 항구도시 르 아브르에 정착하여 구두닦이 일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아프리카에서 온 불법 난민 소년 이드리사를 숨겨주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아내가 병으로 쓰러진다. 소년을 쫓는 마을 경감 모네의 추적이 시시각각 조여오는 가운데, 마르셀은 행동할 때가 왔음을 깨닫는데...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자취를 감췄던 팬텀. 10년이 지난 지금 코니 아일랜드에 크리스틴을 초대하고 그녀는 남편 라울, 아들 구스타프와 함께 팬텀의 세계에 오게 된다. 그 곳에서 다시 한번 영원한 사랑을 고백하는 팬텀과 갈등하는 크리스틴, 그녀를 빼앗길 수 없는 라울, 그리고 팬텀을 오랫동안 남몰래 사랑해온 멕 지리.. 펜텀은 크리스틴에게 새로운 노래 'LOVE NEVER DIES'를 건네주고, 그녀가 무대에 서며 팬텀의 사랑을 받아 들일 것인지 무대를 떠나 라울을 선택할 것인지, 지금 그들의 사랑은 다시 한번 선택 앞에 놓이게 되는데.. ‘오페라의 유령’ 그 후의 감춰졌던 이야기가 스크린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등산 중이던 세 사람은 사고로 절벽의 한 로프에 매달리게 된다. 모두 죽을 수 밖에 없는 위기에서 아내는 남편이 매달린 로프를 끊어 자신과 다른 남자를 살린다. 아내는 살인죄로 법정에 서게 되고 그녀의 고백이 시작된다. 속도감 있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교차 구성이 훌륭한 영화로 와카오 아야코를 일본영화사의 큰 배우로 이끈 작품이다.

메사추세츠의 대부호 보든 가의 상속녀 리지. 호시탐탐 아버지의 유산을 노리는 새엄마와 삼촌이 두렵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 온 하녀 브리짓이 리지에게 말을 건네고 둘은 은밀한 만남을 이어가기 시작한다.

형사 버질 팁스는 센추리 가구회사에 살인사건이 터지자 조사를 위해 사무실로 간다. 현장에 있던 야간경비와 이사 마틴이 뭔가를 숨기는 것 같자 버질은 이를 수상히 여긴다. 버질에게 누군가 연락을 해오고, 그들은 자기들이 사무실 금고에 보관하고 있던 마약을 훔쳤지만 살인을 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경찰과 조직들이 마약 거래를 은밀히 허용하고 있으며, 그 피해자는 자신과 가족들이라며, 그들을 막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말한다. 버질은 조, 후안, 토마스, 애니 등과 힘을 합해 조직의 두목을 알아내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수사당국에는 비밀로 해야 한다. 그러나 조와 후안이 단독으로 조직과 접촉하고, 애니가 죽는 등 예기치 못했던 상황이 벌어지고, 직무 정지를 당한 버질은 죽은 비숍의 부인을 찾아가 단서를 찾으려 한다. 후안의 도움으로 버질은 조직의 두목을 알아내고, 비숍의 부인이 마약 운반책이었으며 비숍을 죽인 것은 평범한 기업의 사장들로 위장한 알포드와 밀즈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존 베일의 , 를 원작으로 하고 시드니 포이티어를 주연으로 한 세 번째 영화. (M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