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싸움이 끊이지 않는 거리, 우연찮게 경찰이 된 채플린이 순찰을 돌다가 그 거리에서 가장 흉폭한 사내와 맞붙어 싸움에서 이기자 졸지에 영웅이 되어 버린다. 이일로 기고만장해진 채플린, 마을 사람들이 그를 겁내며 가까이 하려 하지 않고...

여름날, 베르나데트를 여신처럼 숭배하던 5명의 소년들은 그녀와 그녀의 연인 제라르의 일상을 염탐하기 시작한다. 얼마 후, 제라르가 어디론가 떠나고, 소년들은 베르나데트에게 사랑의 엽서를 보내는데, 뜻밖에도 제라르의 사망 소식을 접한다. 자크 리베트, 알랭 레네와 함께한 첫 번째 실험 (1954) 이후에 만든 작품으로 모리스 퐁스의 단편을 각색. 트뤼포는 갖가지 영화적 효과를 활용하여 뜨거운 여름과 터질 듯한 젊음의 에너지를 심플한 흑백화면에 분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