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클라우디아는 세상과 단절된 채 자라왔다. 엄마의 죽음 이후 혼자 남겨진 클라우디아는 달콤한 공기처럼, 신선한 숨결처럼, 환상처럼 정원에 나타난 그레이스를 맞닥뜨리게 된다. 둘은 서로를 도우며 서로에게 필요했던 사랑과 친밀감을 나누지만, 어른의 세계가 소녀들의 사랑을 위협하기 시작하는데. 제35회 BFI 플레어 런던 LGBTIQ+ 영화제, 제30회 멜버른 퀴어영화제 상영작. (2021년 제21회 한국퀴어영화제)

잭은 예술가를 꿈꾸는 청년이지만, 알콜 중독 아빠와 무책임한 누나 진때문에 캘아츠 예술대학의 입학기회를 놓치고 조카를 돌보며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잭의 베스트 프렌드인 형 션이 고향으로 잠시 돌아오게 되고.. 잭과 서핑을 하며 예전보다 가까워 진다. 션은 커밍아웃한 게이로 이별의 아픔을 잊기위해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그곳에서 잭과 서핑을하고 잭의 예술과 그림을 누구보다 격려해준다. 술에 취한 어느날 두 사람은 서로 키스를 하게 되고.. 토리라는 여자친구가 있던 잭은 자신의 정체성과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션과 거리를 두기 시작하는데...

스웨덴의 한적한 마을 아말에 살고있는 16세 소녀 엘린은 태어나서 줄곧 자란 마을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고 싶어한다. 한편, 1년 전 아말로 이사 온 아그네스는 엘린과 같은 반이지만 친구들로부터 따돌림 당한다. 아그네스는 엘린에 대한 사랑을 속으로 키워가고 그 사실을 알게된 엘린도 아그네스에게 자꾸 끌리게 된다. 소녀들끼리의 갈망과 사랑, 기쁨 등 성장의 코믹하고 고통스런 과정을 색다르게 그린 작품. 현재 북유럽 10대들의 패션과 성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루카스는 자살인지 사고인지 확실치 않은 아버지의 죽음을 겪고 비탄에 빠진 17세 게이 청소년이다. 루카스와 그의 형은 파리에 살고 있는 엄마와 함께 지내게 되고, 그 곳에서 희망과 사랑을 재발견하기 위해 힘겨운 노력들을 하기 시작한다.

프랑스 중산층 가정에 울리는 갑작스런 총성과 함께 이야기는 몇 달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느날 헬렌의 남편 장은 퇴근길에 애완용 흰쥐를 집안에 들여오고 그 이후부터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갑자기 게이라며 커밍아웃을 한 아들 니콜라, 충동적으로 2층에 서 뛰어내려 하반신이 마비된 딸 소피. 제멋대로인 가정부. 그런 자녀들을 걱정하는 헬렌에 비해 장은 가족들의 변화에 무심하다. 점점 더 악화되는 가족의 위기에 헬렌은 이 모임에 가길 거절하고 집에 홀로 남게 되면서 문제의 쥐와 접촉하게 되는데.

펠릭스는 반 미국인인 스나이더 형제의 등장으로 인생이 바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