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션 관리를 담당하는 관리인 아주머니는 항상 친절한 미소로 입주민들을 대한다. 새로 이사 온 남성은 웃는 얼굴이 예쁜 관리인 아주머니의 매력에 흠뻑 빠진다. 새 입주민은 그녀와 더욱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다. 항상 마주치면 인사하고 아주머니의 일을 돕거나 먹을 것을 건네고 관리실에서 함께 차를 마시며 담소도 나눈다. 아주머니도 싫은 내색 없이 새 입주민을 반갑게 맞이해준다. 그러던 어느 날 관리실에서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던 중, 둘은 키스를 하게 되고 아주머니는 크게 거부하지 않는다. 새 입주민은 매번 차를 대접해주는 답례로 이번에는 자신의 집에서 마시자고 하고, 그녀는 이에 응한다. 그리고 드디어 새 입주민의 집에 아주머니가 찾아온다.

사진 작가인 성찬은 모델인 지수와 함께 누드 사진 촬영에 한창이다. 이 둘은 촬영이 끝나고 분위기에 취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 된다. 한편, 성찬의 부인 은지는 젊은 남자 건수의 유혹에 이끌려 하룻밤을 함께 하고, 건수가 남편의 모델인 지수의 동거남이라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들의 발칙한 애정행각의 끝은 어디까지일까?

이연은 고액의 연봉을 주는 회사에 여비서로 일하게 된다. 회사는 오피스텔이 아닌 호텔의 VIP룸이다. 이연은 선배 다혜에게 이것저것 묻지만 냉소적이다. 그러던 어느 날, 실장의 묘한 성적 취향까지 맞춰줘야 비서로써 살아 남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떠나야 할지 남아야 할 지 고심 한 끝에, 결국 회사에 남아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먹는 이연. 회사생활을 열심히 하며 실장의 성향을 파악하게 되고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속속들이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이연은 실장과 다혜의 정사현장을 목격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