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1년 대공황과 금주령의 미국. '죽음의 천사'라고 불리는 마이클 설리반(톰 행크스 분). 마피아 보스의 양아들이기도 한 그는 조직의 일원으로 중요한 임무를 해결하며 살아가고 있다. 물론 거기에는 상대 세력을 제거하는 일(킬러)도 포함되어 있다. 집에서는 자상한 남편이자 든든한 아버지인 마이클. 하지만 그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두 아들에게 차마 자신의 직업을 말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보스의 친아들 코너와 함께 라이벌 조직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하러 갔는데 코너가 보스의 명령을 어기고 돌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만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심각한 일이 발생한다. 평소 아버지의 직업을 궁금해 하던 마이클의 큰 아들 마이클 주니어(타일러 후츨린 분)가 그 광경을 목격한 것이다. 이 사건으로 아버지의 신임을 잃게 된 코너는 마이클 일가(아내와 막내)를 처참하게 살해한다. 아슬아슬한 시간 차로 목숨을 건진 마이클과 그의 큰 아들. 이제 마이클은 이 모든 일의 배후에 조직이 개입되어 있다고 판단, 어린 아들과 함께 거대 조직을 상대로 힘겹고 험난한 복수의 여정을 시작한다. 세상에서 가장 고독한 아버지와 아들. 그들은 비로소 서로의 존재감을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히 느끼게 된다. 그리고 늘 아버지의 사랑에 목 말라 하던 마이클 주니어는 동생과 달리 자신에게는 절제된 사랑을 베풀었던 아버지의 진실을 읽게 되는데.

또래 아이들에게 괴롬힘을 당하는 십 대 발리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또 다른 폭력의 세계에 입성한다. 그는 그 세계가 일련의 꿈같은 환상이라고 느낀다. (2022년 제12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게이인 사촌이 간염으로 사망 한 후 가장 친한 친구 인 캐롤과 함께 사는 젊은 로랑트는 식물 과학자 인 세드릭과 사랑에 빠진다. 그는 보수적인 부모에게 자신이 게이라는 사실을 커밍아웃 하는게 두렵기만 한데...

우연히 디스코장에서 마주친 파블로(유세비오 폰셀라)와 하룻밤을 같이 보내며 사랑에 빠진 안토니오(안토니오 반데라스). 날이 갈수록 파블로에 대한 사랑과 욕망이 커진 안토니오는 파블로의 옛 연인 후안에 대한 질투로 그를 살해하고 만다. 하지만 모든 사실을 파블로가 알게 되고 그와 만남을 지속하지 않자, 파블로의 동생을 인질로 잡고 그가 오길 기다리는데…

1987년 미국 아이오와주. 36살의 평범한 농부인 레이(Ray Kinsella: 케빈 코스트너 분)는 아내와 딸과 함께 옥수수밭을 일구며 평범하게 살고 있다. 어느날 밭에서 일하던 그는 훗날 그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소리를 듣게 된다. 자신의 옥수수밭에 야구장을 만들면 그가 온다는 계시에 따라, 레이는 야구장을 짓지만 주위의 시선은 냉담할 뿐이다. 그러나 돌아가신 아버지의 우상이었던 맨발의 조(Shoeless Joe Jackson: 레이 리요타 분)와 1919 시카고 블랙 독스의 선수들이 그의 야구장으로 나타나고 레이의 꿈은 점차 현실화 되어 가는데...

뉴욕시의 도시서민에 대한 이야기

아버지가 둘인 십 대의 아들. 부모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으면서, 가족과 관련된 놀라운 반전에 충격을 받는다.

세상과의 소통을 간절히 희망하는 소외된 세 여자. 불안정해 보이는 그들의 관계는 친밀함으로 연결되어 있다. 잃어버린 딸을 찾아 베를린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프랑수아즈. 갈 곳이 없어 청소년 보호소에 몸을 의탁하게 된 니나. 그리고 보호소에서 만나게 된 다소 탐욕스러워 보이는 토니. 이들은 조심스럽게 서로를 가까이 하게 된다. 우연한 기회에 니나를 만나게 된 프랑수아즈는 니나의 얼굴에서 신기할 정도로 자신을 닮은 니나의 얼굴과 어린 시절의 딸의 얼굴에 있던 상처를 보고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된다.

한 문학 교수가 식당에서 제자를 만나 식사를 하던 도중, 비밀과 거짓말이 파헤쳐지게 되는데...

내리쬐는 여름 태양 아래, 거센 파도 속에서 돋아나는 사랑. 이 작품에는 여름의 뜨거움과 고요함이 담겨있다. 색감과 노래에서 묻어 나오는 감정들은 영화에 더욱 몰입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