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 텍사스주. 에드나는 보안관인 남편과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평화롭게 살아간다. 그러나 그러던 중 에드나는 하루 아침에 남편을 잃고 만다. 보안관이었던 남편이 행패를 부리던 흑인을 진정시키기 위해 흑인에게 접근했다가 그 자리에서 즉사한 것이다. 에드나에게는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 뿐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이 닥쳐온다. 남편이 큰 빛을 남겨 조상 대대로 내려온 땅이 은행에 넘어갈 처지에 놓인 것이다. 에드나에게 이제 남은 것은 어린 아들과 딸 뿐이다. 그러나 그녀는 은행장에게 그 땅에 면화 재배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청원을 하고, 은행장으로부터 면화를 재배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아내는데...
루카스는 자살인지 사고인지 확실치 않은 아버지의 죽음을 겪고 비탄에 빠진 17세 게이 청소년이다. 루카스와 그의 형은 파리에 살고 있는 엄마와 함께 지내게 되고, 그 곳에서 희망과 사랑을 재발견하기 위해 힘겨운 노력들을 하기 시작한다.
키드는 ‘퍼스트 애버뉴’라는 클럽에서 ‘레볼루션’이라는 밴드를 이끌고 공연하는 젊은 혼혈 가수다. 하지만 동료들과는 모종의 마찰이 있었는데, 여성 멤버인 리사와 웬디는 자기들이 쓴 곡을 거들떠 보지도 않는 그의 독선적인 태도를 못마땅해한다. 한편 과거에 음악을 했던 키드의 아버지 프랜시스는 지금은 자신의 실패한 인생을 비관하면서 백인 아내를 폭행하며 그녀의 행복마저 가로막는 자포자기적인 삶을 산다. 어느 날, 뉴올리언스에서 아폴로니아라는 19살 된 아가씨가 성공의 꿈을 안고 클럽을 찾아오는데, 키드의 열정적인 공연에 반해버린 그녀는 곧 그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한편 같은 클럽 무대에 서는 ‘타임’의 보컬인 모리스는 클럽의 사장인 빌리에게 불성실하고 자기도취적인 키드의 노래 때문에 손님들이 떨어져 나간다면서 멋진 여성 그룹을 만들 테니 키드를 자르라고 한다.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은 붕괴되고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 살고 있는 17살의 얄레는 곧 그에게 닥칠 큰 변화를 예측하지 못한다. 세상에서 가장 근사한 여자친구와 말이 통하는 멋진 단짝 친구를 가진 그는 부러울 게 없었고 그들은 곧 지역에서 가장 와일드 한 펑크밴드 마티아스 루스트 밴드를 결성하기로 한다. 그러나 학교로 잉베가 전학을 오고 그의 등장으로 얄레는 혼란스러워진다. 듀란듀란의 음악을 듣고 테니스를 좋아하는 잉베는 얄레가 결코 좋아할 수 없는 인간형이지만 그는 그와의 만남을 멈출 수가 없다. 스톤 로지즈, 큐어, REM, 지저스 앤 메리 체인, 조이 디비전 등 당시의 음악 속에 펼쳐지는 생동감 넘치는 성장영화로 2008년 노르웨이 최고 화제작.
호주에 살고 있는 그리스 이민자 출신 19세소년 아리는 성적인 혼란을 겪고 있다. 아리는, 한번의 서투른 이성애 경험을 넘어 남자들과도 관계를 맺게 되는데..
황샤오유의 가족은 오랜기간동안 위기를 겪고 있다. 동성애자로 밝혀진 아버지와 신경질적인 어머니가 아슬아슬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랑스인과 결혼 후 임신 6개월차에 접어든 황샤오유가 친정으로 돌아오며 가족의 위기가 더욱 심해지기 시작한다.
야곱은 열정이라고 할지 모르나, 충동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요르겐과 몇 년간 행복한 연인 관계를 유지하다 사건의 밤, 요르겐에게 청혼을 하게 된다. 요르겐은 감동을 받고 기꺼이 청혼에 찬성하지만, 야곱은 느닷없이 요르겐의 남동생과 결혼한 캐롤라인과 키스를 나누게 되며, 상황은 걷잡을 수 없게 번지게 되는데...
집의 가세가 기울고 조슈아는 강제로 캐나다로 이사를 가게 된다. 거기서 앨라배마에서 부모의 폭력으로 인해 집을 나온 문신 아티스트 제이를 만나게 된다. 버려지고 외로운 젊은 청춘들이 서로에게 빠져들게 되는데...
윌은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사랑러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젊은 히스패닉계 예술가이다. 하지만 친어머니가 10년 만에 그를 다시 찾아오면서 그의 조울증은 더욱 심해진다. 이는 그의 존재 근본을 무너뜨리게 했고, 결국 윌은 집착과 절망에 빠져 과거의 트라우마가 드러날까봐 괴로워한다. 그는 너무 늦기 전에 상처받은 마음과 정신병에 맞서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