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여, 물에 잠겨버린 도시에 혼자 남아 벽돌을 겹겹이 쌓아 올린 집에 살고 있는 노인이 있다. 그는 해수면이 계속해서 상승할 때마다 위로 집을 증축하여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평온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은 가장 좋아하는 파이프를 바다로 떨어 뜨리게 되고, 파이브를 찾기 위해 잠수복을 입고 바다속으로 헤엄쳐 들어가게 된다. 그 안에 발견한 집안에서 노인이 오래전에 함께 살던 가족과의 옛 추억을 회상하는데...

로스엔젤레스 사상 최악의 대지진 발생. 심지어 전례 없는 코로나 분출현상까지 발생하면서 과학자 메레디스는 더 큰 재앙을 예상하지만 아무도 그녀를 믿지 않는다. 결국 도시는 태양 폭풍현상에 휩쓸리고 모두가 혼란에 빠진다. 시시각각 닥쳐오는 대자연의 위협 속에서 도망칠 곳은 아무 데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