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가키는 아무리 죽여도 더욱 가공할 위력으로 살아 돌아오는 폭력 아내에게 시달리다 살인청부업자를 찾는다. 광고기획자 요코 또한 최면술사 남자친구의 살해를 부탁하기 위해 이들을 찾는다. 한편 최면술사가 죽기 직전 걸었던 최면으로 인해, 한 가족은 자신이 새라고 믿는 가장과의 일상에 익숙해져야 한다. 좌충우돌 끝에 성정체성과 사랑을 모두 찾게 되는 3인조 좀도둑, 보는 사람마다 삶의 목표를 묻는 기이한 살인청부업자 콤비 또한 이 못 말리는 모자이크 영화의 주요 인물. 광고 출신 감독은 짧은 시간 보는 이의 눈을 잡아끌던 솜씨로 기이한 상상력과 블랙유머로 가득 찬 2시간짜리 영화를 완성했다. 뮤직비디오, CF 등 첨단 대중문화 코드를 통해 동시대인들의 무의식적 초상을 그려낸 영화

이 영화는 고등학생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가벼운 로맨스나 호러, 액션 소재의 킬링 타임용이 아니다. 어른 혹은 사회를 향해 무분별한 총기 소지에 대해 직간접적인 질문을 던지는 사회 비판 영화이다. 나아지지 않는 흑인의 삶, 가난을 대물림 받은 어린 학생들이 범죄에 손대고 한탕주의에 젖어 무분별한 총 난사를 하는 것이 과연 젊은이들만의 잘못이며 책임인가 되짚어 보지 않을 수가 없다. Ernest R. Dickerson (어니스트 R. 딕커슨)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며, 10대에 범죄를 저지른 학생들에 대해 무척이나 객관적인 시야를 유지한다. 힙합 뮤지션인 2pac이 악역을 맡아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영화 Juice [돌아온 이탈자 2] OST는 92년 빌보드 앨범 차트 17위까지 올랐으며, Aaron Hall이 부른 Don't Be Afraid는 R&B/Hip-Hop 싱글 차트에서 1위, Eric B. & Rakim이 부른 Juice (know The Ledge)는 Rap 싱글 차트 7위/빌보드 싱글 차트 96위까지 올랐다.

미스터리한 교통사고에서 혼자 살아남은 메리 헨리는 유타에 있는 교회에 일자리를 얻는다. 하지만 메리가 유타로 이주하자 한 이상한 남자가 그녀의 뒤에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일련의 섬뜩한 사건으로 인해 얽히게 된 세 사람(존 보예가, 제이미 폭스, 티요나 패리스). 공통분모라곤 없는 그들이 뜻하지 않게 정부의 사악한 음모와 마주한다.

어느 한 도시, 어김없이 오늘도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단서는 오직 여성이 타깃인 점과 몸에 새겨진 의문의 표식. 범죄 수사관 ‘로스토브’는 현장을 살펴보지만 설상가상 여덟 번째 희생자까지 나타나며 사건은 점점 더 오리무중에 빠진다. 혼란스러움만이 남은 이 도시에 죽은 자들의 영혼을 불러낸다는 묘령의 여인이 등장하고 그녀에게도 새겨진 표식을 발견하게 되는데…

악마와도 같은 형상으로 사납게 으르렁거리는 네 마리의 개를 끌고 가는 한 남자. 외딴 숲에서 한 소년과 마주한 순간 슬쩍 느슨해진 남자의 손에서 한 마리 개가 뛰쳐나가 소년을 공격한다. 이어 영화는 어린 시절 숲 속에서 발견한 기괴한 곤충의 먹이가 되어 버린 한 남자의 공포스러운 이야기를 담기 시작한다. 여기에 처형당한 사무라이의 전설과 관련된 한 소녀의 끝나지 않는 악몽, 어린 시절 마을에서 일어났던 기이한 실종 사건들과 기괴한 기억, 아무도 없는 집에 갇힌 한 남자가 불현듯 마주하는 죽음에의 공포. 그 사이 개들은 한 마리씩 남자의 손에서 빠져나가 사람들을 공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