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도둑질을 일삼는 무식하고 가난한 후안은 꾀를 내어 지나가는 역마차에 탄다. 부자들이나 타는 역마차에 동승한 그는 지주, 공증인, 성직자, 아델리타, 미국인 남자로부터 짐승 취급을 당한다. 그러나 마차의 길목에서 지키고 있던 후안의 패거리들은 마차를 탈취하고, 후안은 자기가 당했던 모욕을 고스란히 되돌려준다. 후안은 우연히 아일랜드 폭탄전문가 존 맬로리를 만나 다이너마이트의 위력을 알게 되고, 존을 자기의 계획에 끌어들이기 위해 애 쓰는데….
조나단 콜벳은 텍사스 지역 최고의 총잡이 중 한 명으로 수많은 악당들을 해치워 왔다. 그 명성에 힘입어 정치에 입문하라는 권유를 받을 정도이다. 하지만 정치적 야심이 없는 콜벳은 또 다른 살인 사건 용의자인 쿠칠로를 잡기 위해 묵묵히 멕시코로 향한다. 그러나 꾀 많은 쿠칠로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콜벳을 따돌리고, 콜벳의 여정은 처음 계획보다 훨씬 길고 힘들어진다.
라버트 빌에서 써커스단이 찾아온다. 단장(마미)은 자랑스런 공중곡예사를 소개한다. 이때 돌연한 소음과 함께 장내는 어지럽게 되고 사람들은 공포에 떠는데 이들은 하니와 그 부하들인 것이다. 아무도 저지할 힘도 없었다. 그러나 객석 뒷전의 낡은 모자에 남루한 차림의 켓시만은 하니일파를 비웃고 있었다. 도전자 켓시는 중과부족으로 부상을 입는다. 다음날 아침, 달리는 짚시의 포장마차가 멈추고 쓰러져 있는 캣시를 발견하고 그를 마차에 태워 떠난다. 하니의 부하 3명이 캣시를 찾으러 오고 있었다. 짚시들이 캣시를 보호하니 하니의 분노는 곡예사들을 없애기까지 이르렀다. 캣시는 상처를 치료하고 토마스와 그리고 옛 친구 헛치와 같이 마을로 들어온다. 하니 일당들을 써커스 공연장에 초대한다. 무대의 극이 하니의 만행을 규탄하는 내용이었다. 황야의 건맨 켓시의 대활약 앞에 토마스와 헛치는 힘을 합해 악을 물리ㅣ고 마을 사람들의 뜨거운 환송을 받으며 노을진 석양으로 사라진다.
스페인 알메리아의 타베르나스 사막에 위치한 서부 영화 촬영소인 '텍사스 헐리우드'. 그러나 10년 동안 단 한 편의 영화도 제작된 적 없이 먼지만 날리는 이 마을에는 '훌리안'이라는 베테랑 스턴트맨이 산다. 1960년대, 한 때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나오는 영화에도 출연했던 그는 50편 이상의 서부극에서 현란한 스턴트맨 연기를 펼친 화려한 시절도 있었지만, 자신의 실수로 같은 스턴트맨이었던 아들을 잃자 모든 가족과 연락을 단절한 채 살고 있다. 지금은 몇명의 어수룩한 스턴트맨들과 함께 뜸하게 찾아오는 관광객 앞에서 서부극 액션쇼를 하며 가까스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훌리안'의 어린 손자, '카를로스'는 아무도 말해 주지 않던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텍사스 헐리우드'를 찾아 오고... 예고없이 찾아온 손자의 방문에 반가움도 잠시 곧이어 '카를로스'를 찾아온 매정한 며느리 '라우라'와 그녀의 사악한 계략에 동참해 촬영부지 전부를 헐 값에 사들이려는 사업 파트너 '스캇'이 들이닥치면서 '텍사스 헐리우드'가 전부 폐쇄될 위기에 처하는데...
'장고' 제2탄 격인 마카로니 웨스턴. 어릴 때 아버지를 잃고 성장한 텍사스의 유능한 보안관 버트는 아버지의 원수 델가도를 찾아 동생 짐과 함께 멕시코로 간다. 멕시코에서 두사람과 맞선 델가도는 죽일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번번이 살려둔다. 짐이 델가도의 아들이었기 때문. 한편 델가도의 만행을 참다못한 마을사람들은 델다도 일당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